“섬유패션도시 전통성·자존감 대변”
“섬유패션도시 전통성·자존감 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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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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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6회 대구컬렉션, 디자이너·지역브랜드 실력 발휘
최복호·메지스·천상두·발렌키·한복연합 패션쇼 개최
DGFC 주관, 대구광역시 주최…섬유, 패션 시너지효과 추구
제 26회 대구컬렉션은 최복호, 메지스, 이노센스, 발렌키, 한복연합회가 참가해 섬유패션도시 대구의 전통성과 자존감을 대변하는 행사로 마감했다.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DGFC: 이사장 김광배)이 주관하고 대구광역시가 주최하는 제 26회 대구컬렉션에는 대구를 거점으로 글로벌마켓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최복호 디자이너를 비롯 지역 오트쿠튀르의 자존심을 이어 온 천상두 디자이너(이노센스), 토종 아웃도어·골프브랜드로 사세를 확장중인 ‘발렌키’, 세련된 커리어여성복을 지향하는 ‘메지스’가 2014 F/W컬렉션을 무대에 올렸다.

지난 6일 오프닝 쇼로 개최된 ‘메지스’ 컬렉션은 ‘커리어우먼의 화려한 외출’을 컨셉으로 세련된 실루엣을 연출했으며 아트 작품을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트로 재현한 롱-파일& 퀼팅(Long-pile & Quilting) 아우터와 레오파드 프린트의 실용적 오버사이즈드 코트, 장식적 퍼와 레이스 셋업의 이너웨어, 플레어 스커트와 팬츠 등을 집중 선보였다.

7일 첫 패션쇼는 아웃도어와 골프스포츠 전문 브랜드 ‘발렌키’가 ‘Happy by Happy’를 컨셉으로 믹스 앤 매치의 어번 아웃도어를 집중 제안했다. 입체적인 패턴과 절묘한 절개배색으로 입어서 편안하고 눈도 즐거운 제품들이 출품됐다. 고기능의 쉘러자켓, 기하학 문양의 디지털프린트 점퍼, 아우터와 3M장식의 캐주얼 팬츠가 소개됐다.

‘이노센스’ 천상두 디자이너는 클래식의 매력을 선사했다. 1950~1960년대 빈티지함과 현대의 트렌디함을 고급스럽게 연출했다. 심플하고 간결한 실루엣의 미니멀한 스타일, 블랙 & 화이트, 레드, 블루, 그린, 오렌지&브라운 컬러에 울, 캐시미어, 레더와 퍼소재에 집중했다. 특히 프랑스 모자디자이너 셀린느 로버트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완벽하고 세련된 연출로 주목받았다.

예술작품을 프린트화하고 의상에 접목시키는 것으로 차별성을 지향해 온 최복호디자이너가 이번 패션쇼 전반부에는 프린트를 배제한 반전 의상들을 소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독특한 패턴과 절개, 소재간 접목으로 아방가르드하면서도 트렌디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후반부에는 이번 뉴욕의 컨셉코리아에서 극찬을 받았던 화이트 코트와 회화적인 프린트의 의상들을 일부 선보였다. 오는 25일 서울컬렉션을 앞두고 최복호디자이너는 새로운 시도의 의상들을 별도 제작해 시종일관 신선함과 고유의 DNA를 발산시켰다.
*17일자 대구컬렉션 下편에는 한복연합패션쇼가 소개됩니다.
/이영희 기자 yhlee@ktnews.com
메지스 발렌키
이노센스 최복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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