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에서 전개하는 섹시 란제리 브랜드 ‘에블린’이 수영복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수영복 라인은 베이직한 블랙, 화이트 비키니와 ‘에블린’만의 섹시한 이미지를 고급스럽게 표현한 뱀피, 호피 무늬 프린팅 수영복까지 4가지 디자인과 한 가지 디자인의 비치웨어로 출시됐다.
올해는 시장 반응을 보기 위한 워밍업 단계로 일부 매장인 가로수길, 신촌, 강남점 등 프리미엄 매장에서만 선보인다. 고객의 반응을 살펴본 뒤 내년에는 컬러, 디자인, 기능성을 다양화해 전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에블린’ 상품 기획팀 신유영 대리는 “몇 년 전부터 수영복에 대한 요청과 문의가 많았다. 작년 말부터 본격적인 기획에 들어갔으며 올해 초부터 디자인과 생산이 진행됐다”며 “처음 시도하는 수영복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디자인, 컬러의 비키니 2종과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에블린’의 뱀피, 호피 애니멀 프린팅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수영복은 S, M, L 사이즈로 구별할 수 있다. 체형별로 가장 잘 어울리는 핏을 위해 디자인마다 사이즈를 다르게 했다. 블랙 체인 비키니는 옆 둘레가 타이트하게 조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A컵은 블랙 체인 비키니를 착용해 볼륨감과 모아짐 효과를 볼 수 있다. 호피 비키니는 강렬한 애니멀 프린팅으로 바디라인을 살려주며 B컵 가슴에 가장 알맞게 디자인됐다.
화이트 홀터넥 비키니는 낮은 중심선과 목으로 연결되는 끈 덕분에 가슴을 예쁘게 모아준다. 볼륨감을 가장 강조해주는 비키니로 C컵이 입었을 때 예쁜 디자인이다. 뱀피 원피스 수영복은 자신이 평상시 착용하는 원피스 사이즈에 맞춰서 입어야 한다. 신 대리는 “수영복 가격은 ‘에블린’ 브래지어 가격과 동일한 4만 원이다. 합리적인 가격과 디자인으로 6월 입고 이후 반응이 뜨겁다. 특히 블랙 비키니는 중국 고객들도 좋아해 올여름 기대 상품 중 하나다”고 말했다.
‘에블린’ 수영복을 만나볼 수 있는 프리미엄 매장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각 상품의 가격대는 4만 원대이며 자세한 내용은 ‘에블린’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