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까린 - S/S 16 란제리 테마
[트렌드] 까린 - S/S 16 란제리 테마
  • 편집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15.06.3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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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 (서사시)
연인들이 자신의 몸을 드러내기 위해 공들여 계획을 세우며, 천일야화의 중심이 되고, 아름다운 정원을 가진 화려한 궁전 속으로 빠져든다. 위엄 있는 영롱한 색의 깃털을 지닌 공작새처럼 아름다운 장신구로 몸을 치장한다. 웨딩드레스 속에는 사틴으로 만들어진 세컨드 스킨이 보석으로 치장되어 있다. 우아함과 세련미의 절정으로, 천상의 새의 날개로 등 부분이 장식되며, 모자이크는 보라색과 노랑색으로, 프린트, 레이스와 믹스 매치를 이룬다.

이 관능적인 세계를 표현하기 위하여 모자이크의 푸른빛과 카네이션 핑크, 단조로운 초록과 흩뿌려진 금색이 주요 색채로 사용됐다. 이러한 동양적인 매력은 바로크 양식에서 볼 수 있는 식물에서 영감을 받은 소용돌이 장식 등을 통하여 관능적인 화려함으로 재 해석 됐다. 이처럼 EPIC이라는 이번 테마는 자신의 매력에 확신을 지닌 스스로를 돋보이게 할 줄 아는 여성을 그려낸다.

TAKES (시선)
이번 테마인 TAKES는 빈티지한 현실주의와 결합된 순간들을 영원히 지속되게 함으로써 마법 같은 추억을 잡아둔다. 사진 혹은 인상주의 그림들이 가족의 따스함과 멋진 정원을 조용히 그려낸다. 낡은 듯한 색조의 부드러운 플로럴 톤이 복고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번 테마에서 란제리는 고유의 사적인 성격을 되찾고, 유혹적이기보다는 가볍고 섬세한 느낌을 지닌다.

레이스, 코르셋, 훅 앤 아이 등은 조금은 짓궂은 로맨티시즘으로 표현된다. Takes라는 테마는 마네의 ‘풀밭에서의 점심식사’ 라는 그림처럼 새로운 로맨틱과 현대적 여성상을 나타낸다.

TEAMS (팀)
TEAMS는 공동체 에너지를 주제로, 새로운 놀이터로서의 도시를 선택한 테마다. 다이나믹한 분위기 속에서 승패나 개인주의 보다는 공동체의 한 일원으로서의 기쁨을 말한다. 이러한 스포츠 정신으로 활기를 띤 도시의 소녀는 총 천연색을 입는다. 역동적인 란제리를 위해 현대적인 구조로 디자인된 이번 테마는, 스포티한 스타일이 영국식 자수를 통해 더욱 여성스러워지고, 레이스는 그래픽적인 컬러 블로킹을 통해 더욱 현대적으로 디자인 됐다.

수영장의 레일과 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구속적이지만 위트있는 란제리를 디자인한다. 70년대 풍의 순수한 꽃이 팝 풍의 로맨티시즘을 재해석하며, 바나나 프린트는 유머러스한 네오 카무플라쥬를 탄생 시킨다. 부드러운 색채에 도시의 신선한 바람처럼 비타민 컬러를 액센트 컬러로 사용하여 활기를 부여한다. 이번 테마는 프리 스타일 정신으로, 시간을 초월한 란제리 디자인을 통해 활기가 넘치는 역동적인 여름을 선사한다.

DESERT (사막)
메마른 식물들과 눈부신 빛이 공존하는 사막의 중심부에서 새로운 유목민의 스타일이, 자신이 태어난 땅과 숨겨진 자원에서 힘을 얻어 정화되고 관능성이 스며든 에스닉한 실루엣으로 탄생한다. 자연에서 뽑아낸 땅의 색조와 그와 대비되는 밝은 태양의 색은 차갑고 기술적인 색과 함께 탄력적이며 현대적인 그래픽한 컬러로 표현된다.

섬세한 소재와 거친 소재들의 대조적인 결합을 통하여, 조상으로부터 내려오는 자연과 기술적인 발전의 양면적 가치를 느끼게 하며, 혁신적인 보정 기능과 에스닉한 손뜨개의 조화는 관능미를 중점으로 둔 란제리를 보여준다.

향기로운 꽃들과 미루나무, 마치 메쉬 같은 섬세한 나뭇잎, 구불구불한 금빛 모래언덕. 이렇게 척박한 땅에서의 초목은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준다. 근원과 현재, 자연과 현대성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며, DESERT라는 테마는 관능적이면서 자연적인 란제리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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