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복종별 경기전망 - 시황 ‘시계제로’…신소비 행태 소비자 대응이 관건
하반기 복종별 경기전망 - 시황 ‘시계제로’…신소비 행태 소비자 대응이 관건
  • 취재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15.07.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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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 | 이양희 코오롱FnC 사업부장

놈코어 반응 눈여겨 볼 때

전체 남성복시장의 상황은 그리 좋지 않을 것이다. 지난 상반기 시장환경이 나빠지면서 가격 경쟁 또한 치열했고 손익이 나지 않는 상황을 거듭했다. 올 하반기에 대부분의 브랜드들은 가격 대응력을 기르기 위해 제품 이원화를 통해 고객의 입맛을 충족시키려 할 것이다. 또한 지난해 추동의 재고가 많은 만큼 이월상품전도 속속 전개될 것이다.

올 겨울은 다운점퍼 등 아웃도어 캐주얼 아이템에 식상한 고객들이 오히려 다양한 소재의 코트류를 선호할 것으로 보이며 각 브랜드별 스타일과 물량을 잘 구비해 놓은 것으로 안다. 그나마 남성복 고유아이템의 선호도가 회복되는 추이가 감지되는 부분이다. 내년S/S부터 본격화될 놈코어의 영향으로 컬러나 디테일보다는 옷 본연의 기능과 심플한 소재, 컬러, 착장감을 더 중시할 것으로 보여지며 올 추동은 그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시기여서 반응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이렇듯 긴장감을 갖고 신중한 영업을 하는 추동시기이지만 코오롱FnC 남성복은 4/4분기부터 약진이 기대된다. 그 동안 비효율적 요소를 정리하고 이미지를 재정립해 왔다. 컨디션 회복과 충분한 물량준비, 유통망확대로 외형성장과 약진이 기대된다.

대기업 및 금융사 등 근무복자율화와 놈코어의 영향으로 캐주얼 아이템의 판매진작이 기대되기도 하나 대형SPA 및 해외직구 등 다양한 유통브랜드들과의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한 만큼 녹록하지 않은 시기로 보여진다.

▶부인복 | 이병렬 이지엠피에스 대표

신중년 틈새 살펴 차별화 전략 구사해야

부인복시장은 브랜드사와 유통측의 근본적 변혁없이는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시기가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으로 성장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원재를 비롯 다수 정통 부인복 브랜드들이 수년동안 전개중단 및 정리를 했고 이제는 명맥을 유지하는 경우가 손꼽을 정도가 됐다.

백화점은 국내 디자이너나 토종 부인복 브랜드 보다는 컨템포러리 수입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MD를 진행해 오고 있다. 소비자의 변화를 빨리 따라잡지 못하고 브랜드 고령화에 무방비였던 브랜드들측의 대처능력이 경쟁력을 저하시켰고 유통측의 수수료차등 적용 및 MD차별화역시 타격을 안겼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인구 고령화에 따른 신중년시장의 틈새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면 반드시 승산은 있다고 본다.

분명 위기이기는 하지만 살아남아야 한다는 각오를 다지면서 해외브랜드에 대해 품질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를 앞세워 체형에 맞고 다양한 디자인을 개발하는데 전력해야 한다. ‘포라리’는 2015년에 중국을 포함 65개 매장을 운영해 약 280억원의 외형을 사업계획으로 설립해뒀으며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와 해외의 고급가치를 추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라인도 개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무엇보다 신중년 층의 틈새를 신중하게 연구해 공략 및 접근 방식을 달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다.

▶가두여성복 | 권혁남 블루페페 상무

소비자와 긴밀한 호흡 요구돼

여성복 시장은 현재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 와있다. 연초에 내수가 조금 회복되는 듯 하더니 이후로는 어디서도 긍정적인 호재를 찾아보기가 어렵다. 하반기도 이 같은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성장 동력과 비전을 마련해야 되는 것이 기업의 목표지만 가성비, 가치소비를 따지는 똑똑한 소비자들을 매료시키기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손만 놓고 있을 것인가. 브랜드들은 생존을 위해 변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정통성을 지키되 변화를 감지해 신선함을 가미하고 끊임없이 진화하고 동시대적인 상품을 만들어내야 한다. 결코 쉽지 않다. 특히 스트리트 여성복들은 고정고객 비중이 많게는 70%를 육박한다. 안주하고 안일한 대응으로 자가당착에 빠지기 쉽다. 가두 시장의 재편과 브랜드 축소는 최근 몇 년 전부터 계속 될 것이라고 예견돼왔다. 브랜드 중단과 위기설을 힘겹게 넘기며 어렵게 버티고 있는 브랜드도 많다. 어느 누구도 안심할 수 없고 영원한 일인자도 없다.

‘블루페페’는 흔들림없이 정체성을 지켜왔다. 브랜드의 역사만큼 오랫동안 점포를 운영하는 점주도 있다. 그렇다고 결코 노후된 브랜드는 아니다. 기본에 충실하되 소비자와 긴밀히 호흡하며 변화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새로움과 생명력을 부여하는 것은 영원한 과제다. 보여주기 위한 외형 확대와 쇼잉보다 경기에 영향을 안 받는 로얄티를 보유한 브랜드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여성복 | 최익 패션랜드 대표

다른 시각으로 새로운 전략 짜자

올해 상반기도 예기치 못한 악재로 다소 상승했던 회복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으며 소비심리가 온전히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 경기의 둔화, SPA 브랜드와 해외 수입브랜드 성장, 상대적으로 약한 국내 패션 브랜드의 심화된 경쟁으로 시장은 혼란 속에 재편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 의류 시장은 성장 정체기지만 그래도 시장의 전체 파이는 크게 줄지 않았다. 과거 5년간 국내 의류 시장의 승자는 아웃도어 브랜드와 SPA였다. 그러나 최근 이들의 성장세도 점차 둔화되고 있다. 이는 과거와 같은 고속 성장은 없더라도 충분히 수많은 승자와 패자가 나올 수 있다는 것으로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있다는 뜻이다.

브랜드력은 품질, 디자인, 히스토리, 마케팅 등의 복합적인 결과물이다. 글로벌 1등이 되어야하는 시대, 쉽지는 않겠지만 아직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 사명감을 가지고 국내 패션 브랜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모험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희망과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전과는 다른 시각 새로운 전략을 짜야 할 때다.

▶진캐주얼 | 김상오 게스코리아 전무

불투명하지만 신 유통 플랫폼 대응 나서야

하반기 경기 전망이 다소 불투명한 가운데 일본의 유통산업의 발전과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일본의 유통산업은 소위 잃어버린 20년으로 일컬어지는 기간 동안에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기존 유통플랫폼들의 성장은 제한되고 신 소비행태를 반영한 업체들이 이를 대체하기 시작했다. 또 과거 소비자들은 지출이 플랫폼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면, 저성장·디플레이션 시기를 겪으면서 컨텐츠에 기반한 소비로 전환됐다.

일본의 소매유통시장은 저 성장기, 디플레이션, 저출산/고령화 시기에 접어들면서 큰 변화를 맞았다. 백화점 몰락의 주요 원인은 자산가격의 붕괴-소비여력감소-합리적 소비라는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소비자들의 외면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할인점에 해당되는 종합양판점 또한 점포당 인구수가 적정수준에 다다르기 시작하면서 성장성에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다.

이러한 저성장 국면에서 오히려 성장한 PB시장은 상품 발달과정에서 살펴 볼 때 국내 시장도 멀지 않았다고 분석된다. 결론적으로 신 유통플랫폼과 컨텐츠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는 기업에 주목될 수밖에 없다. 하반기 경기전망은 진 캐주얼 시장이나 일반적인 의류시장 역시, 불투명 예고 속에 있다. 일본과 유사하게 백화점의 역할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고 이를 대체할 플랫폼 성장이 예상되는데 적절하게 잘 대비해야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캐주얼 | 김완영 TBJ 이사

오감 만족시키는 옷 만들자

캐주얼 시장은 대형 SPA 시장과 온라인 스트리트 브랜드 등으로 갈수록 영역이 세분화되고 있다. 이럴 때, 저가 제품을 주력으로 삼고 대량 공급하는 전략은 결코 오래가지 못한다. 제품의 본질은 곧 퀄리티다. 좋은 촉감과 편안함이 수반되야지만 고객이 믿고 사랑하는 브랜드로 남을 수 있다.

올 하반기부턴 시장경제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그동안의 경기 부침을뒤로 하고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다. 어려울 시기 일수록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시각을 넓게 가져야 한다. 갈수록 변하고 있는 소비자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찾아야 한다. 고객은 필요에 의한 옷이 아닌 옷이 지니고 있는 가치를 생각하고 쇼핑을 즐긴다.

외형만 고집하는 캐주얼 조닝의 방향을 바꿔야 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니즈와 가치를 우선적으로 공략해 감성이 특화된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TBJ는 앞으로 고객 한명 한명을 위한 감성 브랜딩을 통해 롱런 캐주얼 브랜드로서의 사명감을 지켜나갈 예정이다.

▶아웃도어 |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독창적 디자인·기능성 제품 강세

아웃도어의 지속 성장에 따라 캐주얼 조닝, 스포츠 조닝에서 아웃도어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스포츠와 아웃도어의 경계를 허물고 집 밖에서 일어나는 모든 활동을 아웃도어라는 인식아래 운동과 레저의 의미가 결합된 애슬레져룩, 스포티즘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시장에서 보면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에 전문 기능성 소재를 접목한 브랜드가 강세를 보일 듯하다.

복종을 넘어선 경쟁이 치열해 질 것이나 기능성 제품에 대한 오랜 노하우를 갖춘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선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패션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은 건강, 여가활동의 증가다. 사람들은 점점 자신의 건강과 여가, 취미생활에 관심이 많아지고 중요하게 생각한다. 다양한 야외활동, 액티비티에 적합한 기능성은 지속 요구되며 개성과 스타일을 살린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이나 일반 패션 브랜드에서도 패션에 기능을 더한 제품 개발에 주력할 것이다.

블랙야크는 하반기 글로벌 사업에 집중한다. 국내 뿐 아니라 중국을 넘어 아웃도어 본고장 유럽 직진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끝없는 연구와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가족끼리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트렌드에 따라 패밀리룩 연출이 가능한 키즈 연계 제품 반응이 좋았다.

▶골프 | 최영환 슈페리어 상무

메르스 여파 크지만 점차 회복세 기대

하반기 시장은 메르스 여파로 초반 실적 저조세가 예상되나 점차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몰 및 아울렛 유통의 확대로 전체적인 골프 시장 외형은 커질 것이지만 이에 반해 브랜드별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반면 골프 인구가 늘어나면서 상품 타겟 연령을 상향시켜 제품 컨셉을 수정, 이에 따른 PR작업이 선행되면 평균 매출은 높아질 것이다.

상반기에는 아울렛 유통의 확대, 모바일 매출 증가, SPA 영향, 해외 직구가 늘면서 보합세로 마감됐다. 하반기 2%정도 상승세를 목표로 상품 컨셉을 정리하고 점 평균 매출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하반기 매출을 주도하는 아우터 판매가 겨울 날씨와 아웃도어들의 재고물량 할인전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 점 효율 증대가 관건이다.

▶어덜트 가두 골프 | 곽희경 여미지 대표

경기 녹록치 않지만 약진 기회도 될듯

하반기 골프시장 경기전망은 썩 좋지는 않다. 그러나 타 패션복종 보다는 나을 것으로 보인다. 메르스 영향으로 6월에 극심한 타격을 입기는 했으나 추경예산 15조원이 풀리고 금리가 인하되면 하반기에는 지금보다는 나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해 본다.

특히 가두 어덜트골프웨어의 경우 최근 3~4년 동안 약 15개 브랜드가 전개를 중단하는 최악의 사태속에 시장이 정리됐다. 이 가운데 ‘루이까스텔’ ‘JDX멀티스포츠’ ‘마코’ 등 브랜드들은 선방을 하고 있다. 수급이 좋아졌다고 하겠다. 전개가 중단된 브랜드들의 A급 매장을 흡수 혹은 재편하면서 점차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아웃도어 시장이 성장의 정점을 찍고 성장률이 둔화되어가는 한편, 세계적인 ‘놈코어’ 트렌드의 확산과 남성복시장의 회복세 등이 골프웨어 브랜드들에게는 좋은 환경을 조성해 주고 있다고 보여진다.

단순하고 심플하면서 세련된 ‘놈코어’ 트렌드는 스티치나 절개 등 디테일을 요구하는 아웃도어방향과는 역행하면서 오히려 골프웨어의 선호도를 상향시켜주고 있다. 하반기는 물론 여건이 녹록치는 않을 것이나 이 같은 흐름을 예의주시하면서 긴장하고 준비한다면 약진할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아동 | 심면규 제로투세븐 상무

특단 조치…플러스 알파 절실

메르스로 가장 심각하게 타격을 받은 조닝인 만큼 회복 되기까지 시간이 배로 걸릴 전망이다. 7~8월까지는 크게 반등할 기회는 없어 보이지만 9월 부터는 다소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 반면 빠진 매출 만회를 위해 기존 전략으로 접근하면 어려움이 예상된다.

특단의 조치나 플러스 알파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전체 시장은 난국이지만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는 브랜드에게 기회가 올 것으로 본다. 상반기에는 1월 이상기온에 따른 겨울상품 판매가 저조했고 메르스 여파가 가장 큰 변수였다.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의 지속적인 아동 시장 진입도 위험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제로투세븐 ‘섀르반’은 런칭 3년차를 맞아 안정기에 돌입, 기본 매출 확보를 위해 슈퍼바이저 교육 등 역량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잡화 | 백국일 키플링 이사

모던 스타일 확대 30대 초반 공략

여름이 빨리 찾아오는 아열대 기후로 따뜻한 날이 길어져 상대적으로 가죽보다는 천 소재 가방인 키플링이 많이 팔렸다. 상반기 메르스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떨어져 6월 매출이 많이 오르지는 못했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아열대성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 같다. 아열대 나라들은 가방 소재가 대부분 원단이 많다.

키플링은 상반기 다양한 프린트 상품을 내놓으면서 7% 이상 신장했고 이스트백은 프로바이더 전략 아이템이 인기가 높아 30% 신장했다. 하반기는 세미정장 스타일의 신규라인을 늘려 30대 초반을 공략한다. 물량을 점차 확대해 신규 고객층을 확보하는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키플링은 기존 메탈과 고무와펜(Wappen)이 특징이었다면 하반기는 고급스럽게 장식과 소재를 바꾸고 모던 이미지백도 출시된다. 백팩의 대명사인 이스트백은 에코백과 숄더백 등 아이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반기는 그리스발 사태와 미국 금리인상으로 한국 주식시장이 어려워지면서 소비심리가 살아나기 힘들 것 같다. 기업들은 신규개발 투자를 망설일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 | 백정희 GS홈쇼핑 본부장

하반기 힘든 가운데 스니커즈 시장 확대

상반기 이상 기후가 매출에 큰 영향을 줬다. 이른 더위가 시즌을 맞추기 어려웠다. TV홈쇼핑이라 메르스 영향이 줄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야외활동을 하지 않아 매출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유통업계가 실질적으로 세월호 보다 더 힘들었다. 세월호는 심리적 영향으로 옷이나 상품을 사지 않았다. 메르스는 아예 밖으로 나가지 않아 소비 자체가 위축됐다. 옷은 밖으로 놀러가지 않는 한 매출이 오르지 않는다.

하반기 아웃도어는 포화상태다. 하반기도 상반기처럼 힘들다. 낮은 단가의 상품이 공격적으로 풀릴 것이고 여성복은 클래식한 컨템포러리가 잘 될 것이다. 클래식하지 않은 스포츠 부문은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스니커즈의 슈즈시장이 커지고 있다. 명품부터 저가까지 스니커즈 시장이 인기를 끌 것이다. 하반기 기후가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7홈쇼핑이 나오고 홈쇼핑의 경쟁 이슈가 조금 있을 것이다. 7홈쇼핑이 주로 취급하는 중소기업 제품 위주의 카테고리는 성장의 한계가 있을 것이다. 7홈쇼핑인 아임쇼핑은 단기적으로는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GS홈쇼핑은 하반기 모바일 중심의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경쟁력을 높여 간다. 작년 군포에 모바일과 인터넷 상품을 전용으로 취급하는 물류 창고가 문을 열었다. 물류혁신을 통한 빠른 배송의 경쟁력이 확대되고 하반기 데이터 방송 ‘티커머스’가 개국하면서 다양한 상품이 소비자를 찾는다.

▶모피 | 한성훈 진도모피 부장

원자재 가격 하락에 가격경쟁 심화

모피 업계는 작년에 이어 모피 원자재 가격 하락이 지속돼 업체마다 가격경쟁이 심해졌다. 매장마다 할인율을 높여 전체적인 매출 볼륨은 커진 편이다. 작년엔 세월호 참사, 올해는 메르스 사태로 쉽지 않은 시기를 보냈지만 브랜드마다 다양한 제품을 준비하고 있어 기대해도 좋을 듯 싶다.

올 상반기 모피 시장의 특별한 변화를 꼽자면 홈쇼핑과 온라인 매출이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각 브랜드 자체 매장 혹은 백화점 매출이 큰 비중을 차지 했다. 하지만 폭스와 다양한 스킨을 접목한 제품이 부담없는 가격으로 30대 초반 여성은 물론 중년층에게까지 인기를 끌었다. 온라인과 홈쇼핑 위주로 유통을 진행하고 있는 모피 업체 입장으로서는 호재였다.

매장 위주로만 브랜드를 전개하던 모피 업체들에게 새로운 대안책으로 제시됐다. 모피도 새로운 유통 활로를 개척할 수 있다는 희망을 봤다. 진도모피는 첫 출발이 좋았다. 백화점과의 대대적인 패밀리 행사에선 기대했던 것보다 더 좋은 성과를 거뒀다. 5월엔 계획했던 예상매출을 전면 수정하고 물량과 유통망을 늘렸다.

생산 사이클이 긴 기존 모피업체와는 달리 ‘조기생산’을 전면에 내세웠다. 신상품 초두 물량은 벌써 매장 곳곳에 배치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반응을 통해 옥석을 가려낼 계획이다. 가격경쟁의 대응책으로는 중저가 제품 비중을 늘려 고객 부담을 줄이려 한다.

▶이너웨어 | 최학도 신영와코루 상무

효율성 높은 직매장, 옴니채널 확대

하반기 최대 관건은 온라인, 모바일 유통망 확장이다. 작년 세월호 참사의 영향으로 올 4, 5월에는 전년대비 신장세를 보였으나 메르스 발병으로 다시 주춤했다. 고객들의 소비 심리가 침체돼 오프라인 매장 판매 위주의 이너웨어 업계들이 고초를 겪었다. 특히 백화점, 마트 쪽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그에 비해 홈쇼핑, 온라인 판매는 활발해 졌다. 이를 봐서 하반기에는 직영점을 확대하거나 온라인, 모바일에 대한 유통망을 강구해야 한다.

이너웨어는 전 연령대가 착용하는 필수 웨어로 노년층을 위한 오프라인 매장도 갖춰야 한다. 하지만 백화점, 아울렛과 같이 대기업이 운영하는 오프라인 유통망들은 마진이 낮아 수익을 내기 힘들다. 이 때문에 하반기는 직매장 위주로 전개해야 한다고 본다. 또한,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는 장점과 다양한 할인, 가격 비교 등으로 3040까지 이용하는 온라인, 모바일 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

다만, 착용이 불가능한 온라인, 모바일 서비스 특성에 맞춘 디자인과 컬러감을 강화한 세련된 제품을 선보여야 한다. 신영와코루는 상반기 창립 이래 첫 ‘창고 대방출’ 세일 행사를 진행했으며 총 6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61년 동안 받은 고객 사랑에 보답하고자 기획된 행사에서 총 1만 5000명 이상의 고객들이 찾아왔다. 하반기에는 브랜드 ‘솔브’를 내세워 직매장을 확대하며 국내 여성들의 체형에 최적화된 편안한 속옷과 함께 디자인, 컬러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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