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소비층 ‘밀레니얼 세대’ 잡아라
새 소비층 ‘밀레니얼 세대’ 잡아라
  • 김동률 기자 / drkim@ktnews.com
  • 승인 2015.08.2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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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미 부머 세대 능가하는 소비력 고품질·저렴한 가격 ‘승부수’

세계 유통트렌드의 흐름이 변하고 있다.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층과 소비패턴이 빠른 속도로 변함에 따라 유통업계의 판도가 뒤바뀌고 있다. 손바닥 크기의 휴대폰 하나면 전 세계 어디에 있는 물건이던 그 자리에서 찾아보고 결제까지할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유통업계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

지난 21일 섬유센터에서는 섬유수출입조합(이사장 민은기)이 주최한 ‘2015년도 유망신소재 핵심기술 세미나’가 열렸다.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첫번째 강연자로 나선 트랜드랩 506 이정민 대표는 변화하고 있는 유통시장 트렌드에 대해 설명했다.

주제의 가장 첫번째 포커스는 소비층의 변화에 맞춰졌다. 기존의 소비자들이 베이비부머 세대였다면 지금은 1980년대부터 2000년대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로 불리는 이들이 세계 유통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는 풍족한 환경에서 자라 좋은 상품을 보는 안목은 있지만 세계적인 불황의 그늘에 주머니 사정은 그리 여유롭지가 않다. 하지만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대한 적응력은 뛰어나다. 저렴한 가격과 빠른 신제품 출시를 무기로 삼고 있는 자라, H&M, 유니클로 등 페스트 패션 리테일링 회사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이와 무관치 않다.

밀레니얼 세대는 디지털기기 사용이 일상화 돼 있고 모바일 기기를 통해 방대한 양의 정보를 단시간에 확인할 수 있다. 자연스레 고품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사기위해 온라인을 시장을 선호함에 따라 시각적 효과의 비중도 높아졌다. 최근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SNS중 하나인 인스타그램과 핀터레스트의 경우 글 보다는 사진이 중심이 되는 서비스로 유명하다.

상품을 선택하는 기준도 달라졌다. 브랜드를 사는 시대에서 이제는 나만을 위한, 나만의 특별한 것을 원하는 성향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 이 대표는 이른바 명품으로 불리는 럭셔리 브랜드 상품의 경우 그 매력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요즘 소비자들은 희소성과 함께 편리함과 실용성 있는 상품을 선호한다. 요즘 강세를 보이고 있는 애슬레져 바람은 이런 이유를 뒷받침 하기에 충분하다.

이 대표는 “가격경쟁은 끝이 없고 디자인 카피는 쉽다. 의류업계는 새로운 트렌드와 흐름을 정확하게 읽고 새로운 소재 사용 등 기존 방식과의 차별화를 통해 돌파구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두번째 강연자로 나선 영원무역 김지현 부장은 니트섬유시장의 변화와 최신경향을 설명했다. 특히 친환경 산업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면서 염색과 재활용에 무게가 실렸다.

염색업의 경우 친환경 염색설비를 설치하는 한편, DTP 등 에너지 절감과 함께 환경오염 물질 배출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한 노력이 잇따르고 있다. 바이오미메틱스(생체모방기술)를 적용한 친환경 합성섬유와 버려지는 페트병과 면을 재활용해 각각 폴리에스터 원사와 면으로 재활용 하고 PLA(Polylactic Acid)섬유의 경우 매립시 자연분해가 되는 등 점차 환경 친화적인 설비와 공법, 소재등의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김지현 부장은 “이미 일부 국가에서는 일정 부분 재활용 섬유 사용을 권장, 의무화 하는 추세다”면서 “앞으로 재활용 섬유와 친환경 공법의 비중은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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