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오즈키즈 최철용 대표 - “유아동 샛별 ‘오즈키즈’ 기대해 주세요”
[인터뷰] ■ 오즈키즈 최철용 대표 - “유아동 샛별 ‘오즈키즈’ 기대해 주세요”
  • 강재진 기자 / flykjj@ktnews.com
  • 승인 2015.11.2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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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신발 온라인몰로 시작…의류시장 출사표

“온·오프라인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를 쌓는 것이 제가 원하는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신발 온라인 판매로 10년의 내공을 쌓아 이제 의류에 도전합니다”라며 ‘오즈키즈’ 최철용 대표가 사업 비전에 대해 말했다.

‘오즈키즈’는 행운을 부르는 마법패션이라는 컨셉의 유아동 전문 브랜드다. 10년 전 신발 온라인몰을 시작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으며 2011년 부터는 의류 판매를 시작, 지난해 부터 본격 확장에 나섰다. 최근에는 인기 캐릭터 미키마우스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여아용 구두, 남아용 운동화를 비롯해 아동의류 등을 판매중이다. 시즌별로 80여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으며 아이템은 점차 늘려 나갈 예정.

“신발로 시작한지 10년이 지났다. 신발 분야는 이미 노하우가 축적됐다. 이탈리아에서 공부한 신발 전문 디자이너가 상주, 감도 높은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기술력을 인정받은 부산 아동화 전문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이 가격대비 퀄리티가 우수해 고정고객을 많이 확보하고 있다.”

최 대표는 온라인 판매는 가격에 가장 민감하기도 하지만 제품을 통한 신뢰를 주는 것이 우선이라 판단, 제품 차별화에 공을 들인다. 국내 생산으로 디테일과 마감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제품 개발에 주력하며 매 시즌 신상품을 출시, 상품을 다양화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아동용 부츠에 손잡이를 달아 아이가 손쉽게 신고 벗을 수 있는 제품을 출시했다. 이외에도 신발 밑창에 아이젠을 달아 미끄러지지 않게 한 부츠와 이름을 탈부착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도 선보였다. 제품 출시와 더불어 특허출원은 필수라고.

“사실 패션쪽에는 특허가 의미가 없다고 볼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특허는 불가피한 분쟁이 생겼을 경우 특허를 신청한 업체에 우선권이 있다. 내 제품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인 것이다. 다양한 카피 제품이 난무하는 시장에서 나중에 내가 역으로 고소당하지 않기 위한 안전망인 것이다.”

국내 시장은 한계가 있다고 판단, 잠시 중국 사업도 했었다. 최 대표는 중국 이우시에서 3년 간 거주하며 대중국 무역으로 경험을 쌓고 패션사업에 뛰어들게 됐다. 중국에서 직접 매장도 열어 사업을 하기도 했지만 현지 직원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지 않아 일단 보류한 상태다. 향후에는 중국 대리상과의 컨텍을 통해 다시 시도할 계획으로 현재는 국내 영업에 주력할 계획.

“중국 상해박람회에 참가, 단독 매장을 열어 브랜드를 전개했지만 현지에서의 문제로 제품은 몰수 당했다. 중국은 시간이 좀 필요하다고 본다.”

현재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9:1비중이며 점차적으로 오프라인 영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오프라인 매장은 백화점이나 아울렛에 팝업을 운영하며 매장을 늘여나갈 예정이다. 롯데광주 아울렛과 김포공항몰에서 내달까지 판매한다.

오즈키즈의 또 다른 차별성은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교환, 환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매장에서 착용해보고 맞지 않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에 구매하지 않는 것처럼 온라인에서도 배송비 부담을 없앴다.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칭찬받는 회사가 되고 싶다. 단기간에 매출만 생각해 이익을 내기 보다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희망한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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