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렉션으로 풀어낸 ‘뜨거운 열정’ 세계 유명 샵으로
컬렉션으로 풀어낸 ‘뜨거운 열정’ 세계 유명 샵으로
  • 김임순 기자 / sk@ktnews.com
  • 승인 2016.01.27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패션데님 이끄는 SJYP ‘스티브 J·요니 P’ 부부

데님 열풍을 몰고 온 주인공으로 꼽히는 SJYP의 스티브 J와 요니 P 부부를 만났다. 전체 쇼에서 40에서 50스타일을 데님 제품으로 소화해 내며 데님에 대한 열정을 과시해 왔다. 지난 2014년 10월 SJYP 런칭 쇼를 시작으로 이 분야에 뛰어든 이들 부부는 해외는 물론 국내 시장에서부터 러브콜을 받기 시작했다.

스티브 J와 요니 P(Steve J & Yoni P)는 각각 세인트 마틴과 런던 칼리지를 졸업했다. Steve J & Yoni P로 런던 컬렉션에서 데뷔한 이래 독창적이고 유머러스한 자신들의 캐릭터를 바탕으로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컬렉션을 펼쳐오며 관심을 이끌어냈다. 독보적인 스타일로 트렌드세터와 패셔니 스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온것이다. 자연스럽게 연예계 스타들과도 인연을 만들어 갔던 것. 그들은 대부분 독특함을 찾는 데님 추종자들이라는 점에서 남들과는 다르다. 연예인들의 공항패션을 몰고 온 지지난해부터 이들의 활동상을 엿 볼 수 있다. 무한도전과 해피투게더 등의 공중파 방송 출연으로 이어지는 수많은 대중 매체들과의 교우, 그 속에 SJYP가 등장 했다.

한편 Steve J & Yoni P는 세계적인 브랜드 탑 샵부터 현대자동차 공식 후원 월드컵 티셔츠, 카스와 카프리 맥주, 코스메틱 브랜드 에스쁘아, BMW 미니까지 다양한 분야의 수많은 콜라보레이션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전 방위적으로 활약을 펼치는, 우리나라에 몇 안 되는 스타 디자이너다. 나아가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을 필두로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누리는 한류 디자이너답게 SJYP의 탄생 컬렉션이 전 세계 13개 유명 백화점과 멀티 샵에 입점하면서 글로벌 디자이너로 떠올랐다. SJYP는 지난해 국내 백화점 매장 2곳을 오픈했으며 올해는 13개점을 추가해 총 15개 매장으로 확장된다.

SJYP가 추구하는 브랜드 컨셉은 New, Young, Fresh 이다. 데님으로 시작해 우븐을 더하면서 토털 브랜드로 포지션을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SJYP는 동시대적이고 글로벌한 감각을 지닌 젊고 신선한 브랜드 리더라는 평가를 받는다. 런칭 컬렉션부터 파리의 봉마르셰, 콜레트, 런던의 셀프리지, 하비 니콜스, 네타포르테 등 13개국의 파워 샵에 입점하는 경이로운 결과로 입증됐다. SJYP는 디자이너 특유의 독창적이고 위트 있는 감성을 담은 다양한 형태의 프리미엄 데님 아이템과 모던하고 심플한 우븐 아이템을 컨템퍼러리하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Denim=Jean이라는 기존의 틀을 깨고 우븐 아이템들을 데님화 했다. 대담한 컷-오프, 디스트로이드 등도 SJYP만의 매력이다. SJYP는 인기 아이템인 데님 외에 레더 재킷이나 야상과 같은 우븐군의 비중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백, 지갑, 슈즈, 모자 등 다양한 액세서리의 확장을 통해 SJYP만의 컨템퍼러리한 세계를 구축해갈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캐주얼 군에 포지셔닝 되는 SJYP는 올 시즌 블루컬러 기본에 연한 페일 핑크 컬러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올 시즌 대표 브랜드로 부각되고 있다. SJYP는 데님이 주는 차가운 감성을 좀 더 부드럽고 화사하게 연출할 수 있게 한다. 겨울에는 차가운 느낌으로 손이 가기를 꺼리는 데님이지만 퍼와 같은 부드럽고 따뜻한 기운이 감도는 데님셰르파 자켓, 항공점퍼, 코트로 아이템을 다양화 했다. 프레시안 클린은 SJYP의 독특한 브랜드 이미지이다. 올 시즌 역시 워싱과 디테일은 훨씬 더 단순해 진 반면 핏 개발은 두드러졌다.

SJYP 시즌 디자인영감은 70년대 풍의 복고 영향을 적용시켰다. 데님 멜빵 원피스, 세일러 스타일, 스커트, 팬츠 등 복종마다 낯선 듯 이채롭다. 시시각각 새로움으로 가득 채우며, 소비자 감성을 일깨우는 이들 부부는 SK네트웍스 품에서 글로벌 시장개척을 위해 매진할 작정이란다. 부부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