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産 PVA덤핑으로 PVA시장 혼탁
日産 PVA덤핑으로 PVA시장 혼탁
  • 한국섬유신문 / news@ktnews.com
  • 승인 1998.09.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日産 PVA가 덤핑방지관세를 부과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가격을 낮게 책정, 공급 판매함에 따라 국 내 공급업체에게 적잖은 피해를 입히는 등 상호 마찰의 불씨를 제공, 물의를 빚고있다. 이에따라 PVA 가격을 놓고 그동안 수급업체간 갈등상 황이 韓·日 양국 공급자간 대립으로 변조되는 등 국산 과 외산의 시장 점유율 싸움은 쉽게 그치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이미 日産 PVA가격은 덤핑방지 관세율이 쿠라데이 27%, 니폰콘세, 덴카, 신네트, 유니티카社 제품이 각각 37.75%이며 기타 일본산 PVA 공급자는 35.48%로 부 과 결정돼 시행되고 있다. 이에따라 일본산 PVA 최종관세는 본판정에 8% 기본 관세를 더한 35∼45.75% 이며, 지난 4월10일부터 소급, 오는 2003년 4월9일까지 향후 5년간 부과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쿠라데이의 경우 27%, 유니티 카 37.75%의 관세를 적용해도 국산 공급가보다 각각 톤당 10만원에서 20∼30만원 싸게 유입되고 있는 것으 로 알려지고 있다. 일례로 D무역에서 수입, 경산에 위치한 D섬유로 판매 한 8월1일자 가격을 보면 유니티카제품이 Kg당 2,471 원이며 이는 국산 2,800원에 비해 33원의 차이를 보이 고 있다. 이를 톤당 계산하면 33만원의 상당한 가격차 가 나고 있다. 특히 덤핑방지관세 부과전 8% 기본관세 적용시 이들제 품은 대부분 Kg당 1.60∼1.70달러로 수입됐으나 최근 27∼37.75% 덤핑방지관세를 부과됐음에도 불구, Kg당 1.30달러선에 공급되고 있다. 이와관련 日産 PVA는 「저가 물량공세로 국산과 한바 탕 싸움을 벌이려고 한다」 「국산 PVA시장을 진흙탕 물로 만들고 있다」는 식의 비난을 면치 못하는 실정이 다. 뿐만 아니라 일본 내수가격은 톤당 2.25∼2.30달러 (1$:140¥기준)로 수출가와 상당한 차를 보이고 있다. 공급업체들의 무분별한 덤핑과 가격하락으로 日産 PVA 국내 시장점유율은 덤핑방지관세 부과후 5∼10% 까지 떨어졌던것이 최근들어 20%선까지 회복되는 등 덤핑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동양화학은 무역위원회의 판정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민감한 반응과 함께 법적 대응의 적 극적 방법을 모색중인것으로 알려졌다. 동양화학 관계자는 『현재 日産제품들은 가격하락과 함 께 물량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며 『日産은 관세를 30∼40% 물고도 이렇게 싸게 팔수도 있는데 동양화학 측은 비싸게 판다라는 식의 몰염치한 가격 파괴 영업으 로 국산을 괴롭혀 보자는 얄팍한 상술일수 밖에 없다』 라고 단정, 격양된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또한 이 관계자는 국내에 적자를 감수하고 가격을 낮게 공급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日産 PVA가격 덤핑이 심 화돼 산업피해가 커질 경우 재경원에 재심청구도 불사 하겠다는 강경한 조치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양화학은 환율하락과 안정으로 두번에 걸쳐 톤 당 P.V.A공급가를 국내 직물산업 경쟁력 강화 및 활성 화 차원에서 각각 10만원씩 인하 조치하는 등, 그간 첨 예한 대립 양상을 보여 왔던 수급업체간 갈등을 대화로 합의점을 찾는데 주력했다. <박정윤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