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RCING U.S.A를 다녀와서 이스턴텍스 권태동사장
SOURCING U.S.A를 다녀와서 이스턴텍스 권태동사장
  • 한국섬유신문 / news@ktnews.com
  • 승인 1998.09.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활한 대지와 자유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미국 그리고 가장 잘사는 나라의 하나이기도 한 이곳에서 올해 처음 으로「소싱 유 에스 에이(SOURCING U.S.A)」행사가 개최됐다. 「소싱유에스에이」는 지난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미 국면화협회(이하 C.C.I) 주최로 특히 원면 면제품 마켓 등에 대한 최신 정보 교환과 비지니스 파트너와의 유대 강화 마련의 장으로, 미국 로스캐롤라이나주 랄리시 근 교 파인허스트 클럽에서 열렸다. 면화집산지인 동남부의 로스캐롤라이나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기온으로 풍요로운 초가을의 이미지를 물씬 풍 기는 곳이었다. 전세계 특히 유럽, 아시아, 라틴아메리 카 지역의 어패럴, 침장업계와 리테일 스토어 체인업계 의 대표 225명이참석한 파인허스트 컨트리클럽 행사장 은 자연스러운 풍광과 천연이 이루어낸골프와 타운이 조화로이 꾸며진 곳으로 참석자들을 매료시켰다. 골프등 친선모임들과 리셉션 사이사이에 자연스럽게 이 어지는 세션들은 면직물 소재의 다양한 제품 생산 및 디자인, 원자재 구입과 제품 마케팅 등에 관련된 주제 가 다뤄졌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내놓은 정보들은 앞으로의 세계시장 전망을 심도있게 제시하여 원사를 수입 공급하는 본인으로서는 다양한 정보망 구축의 장 이 되었다. 특히 CI 연구실, Swift 데님사 공장, 타올제조회사 등 미국내 산업계 방문은 국내 업계과 비교할수 있는 기회 가 됐고, 리테일스토어 체인업계 및 각종 경제기관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초빙된 마케팅 정보는 글로벌 시대 에 맞는 소비자 만족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인식시켜 주 었다. 마케팅 정보로는 현재 90% 이상 미국소비자들은 패션 보다는 캐주얼의 편안함을 선호하였으며, 브랜드는 퍼 스널리티와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는 중요한 구매 요 소로 부각되었고, 글로벌 마켓의 소비자 성향은 미국은 가격, 유럽은 품질, 일본은 서비스를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목화농장은 거의 기계화되어 생산 수확 가공됨 으로 인도/파키스탄의 경우처럼 인조 잡물이 섞일 가능 성이 희박하고 작황은 캘리포니아산인 SJV와 C/A는 양호한 편이나 텍사스 및 주변지역의 가뭄으로 평년작 보다 감산된다는 정보다. 미국의 메이저 바이어들의 구매가격은 10년전에 비해 오히려 내렸으나 품질은 과잉 방어까지 하는 인스펙터 들을 앞세워 더 좋은 품질을 요구하고 있었다. 그러나 임금 관리비등 생산코스트의 월등한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의류수출 업체들의 품질은 10 년 전과 비교해 볼 때 별반 향상된 모습을 찾아보기 어 려워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대책 마련이 있어야할 것으 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과도기적인 위치에서 새로운 시설 도입이나 연구 개발도 물론 중요하지만 글로벌 시대에 맞는 경쟁 력 있는 품목선택, 적절한 재배치(READJUSTED LAY-OUT)와 섬유업계 종사자들 개개인이 해당분야 전문지식 습득과 활용으로 기초원료와 가공에 대한 엄 격한 품질관리 및 정교한 용도 사용으로 가공제품의 품 질을 확실하게 한단계 이상 그레이드업 시켜야 할것으 로 지적된다. 특히 후진 개발도상국인 중국 인도네시아 인디아 등 여 타 국가들과 뚜렷이 차별화된 제품이 생산되어야만 경 쟁할수 있고 우리나라의 섬유산업발전은 기약 할 수 있 을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