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퍼펙트…고기능 ‘남성복 시대’ 활짝
스마트& 퍼펙트…고기능 ‘남성복 시대’ 활짝
  • 이영희 기자 / yhlee@ktnews.com
  • 승인 2016.03.1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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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O 경계 허물고 스포츠웨어 맞먹는 활동성 트렌드 알려
초경량소재·저지의 시대…구김없고 탄력있게
다림질 필요없는 셔츠에서 스트레치팬츠까지
발수 방오 UV차단 언컨 등 실용성에 포커스

남성복도 고기능시대!
스포츠웨어에 못지않게 남성복도 활동성에 초점을 둔 고기능소재와 스타일, 디테일로 승부한다. 비즈니스수트에서부터 캐주얼착장에 이르기까지 외관은 격식을 갖추더라도 트렌디한 실루엣, 역동적인 움직임까지를 잡아낸 제품들이 불황타파의 전선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에 이어 기능성을 지속 강화하면서 ‘스마트’해지고 ‘퍼펙트’해지기까지 해 기존 수트의 정형화된 이미지를 확연히 탈피했다.

최근에는 TPO의 경계없이 착장이 가능한 남성복이 주류를 이룬다. 울, 린넨-실크 혼방 등 초경량 소재가 중심, 저지의 시대가 왔다고 할 만큼 자켓과 팬츠, 셔츠,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템에 적용됐다. 특히 올해는 초경량 소재의 사용과 핸드메이드를 가미한 상품이 차별요소로 적용되면서 스마트하면서 활동적이고 또한 럭셔리한 품격까지 더한 남성복들이 불황타파 상품으로 떠올랐다.<편집자 주>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갤럭시’는 착용감과 고급감이 업그레이드 된 최고급 세 번수 울 수트를 출시. 깃털만큼 가벼운 200수(13.5마이크론)울을 사용해 아주 가볍고 편안하면서 우아한 실루엣을 연출한다. 탄력감있는 소재로 구김은 덜하면서 드레이프성이 한층 높아져 실용적이고 고급감을 동시에 추구했다.

‘로가디스’는 갑작스런 날씨변화에 대응하도록 기능적 측면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수트를 지속 업그레이드해서 발수와 방오는 물론 UV차단기능을 한층 더 높였다. 구김이 덜 가는 태번수를 사용해 실용성을 높이고 팬츠의 경우 물세탁도 가능하도록 했다.

편안하고 루즈한 뉴 포멀룩도 선보인다. 몸에 핏되지만 보다 편안함을 지향한다. 주로 코튼과 시어서커 소재등 캐주얼한 소재를 중심으로 다양한 아이템이 출시중이다. 갤럭시는 볼륨감있고 가벼운 부자재를 활용해 볼륨은 최대한 살리면서 어깨는 자연스럽게 디자인했다. 세 번수 천연 울 스트레치 소재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내부 부자재를 개발, 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느끼게 했다.

‘엠비오’는 자켓과 팬츠가 한가지 원단으로 조합, 수트처럼 연출할 수 있는 셋업수트를 출시했는데 일반적 실루엣에서부터 투 턱 배기팬츠, 숏츠와의 조합을 통해 세련되고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이번 시즌에 퍼펙트 수트와 블레이져 등 슈퍼드라이 스트레치소재를 활용한 퍼펙트 시리즈 제품을 선보이며 매기를 진작시킨다.

이번시즌 남성복업계는 그 어느때보다 활동성과 기능성을 높였다.
LF의 ‘마에스트로’는 포멀수트 및 비즈니스 캐주얼 스타일연출에 핵심아이템인 드레스셔츠의 가장 약점인 다림질을 해결했다. 바로 ‘아이론 프리 셔츠’가 전략아이템이다. 면 100%이며 세탁후 다림질이 필요없어 시간을 절약하고 일찍 출근해야 하는 사회인들에게 쉽게 비즈니스수트를 입을수 있도록 독려하는 효과를 추구한다. 특히 마에스트로는 런칭 30주년을 맞아 2016년 연간 캠페인 ‘디테일로 말하다’ 캠페인을 진행하며 디테일 하나 하나를 살린 품질 마케팅에 주력한다. 아이론 프리셔츠는 화이트와 라이트블루, 스트라이프 등 으로 약 9만원대로 가격을 책정했다.

고감도 지향의 ‘앤드지 바이 지오지아’는 이모션 수트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3월 초순부터 매기를 진작시키고 있는 이 제품은 지난시즌에 이어 한차원 업그레이드해 착용감과 활동성을 배가한 것이 특징. 파워 스트레치 원단을 활용, 인체의 움직임에 따라 부드러운 착용감과 유연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정장구두와 포멀한 정장도 가능하지만 스니커즈로 모던한 캐주얼 댄디룩 연출도 겸할 수 있다.

‘지이크 파렌하이트’는 ‘익스트림 라이트 수트(EXTREME LIGHT SUIT)’를 제안한다. 폴리.울, 엘라스틱 혼방소재를 썼으며 슬림한 핏의 2버튼 노치드 라펠에 상의와 슬림한 핏의 노턱 팬츠 스타일이다. 이 제품은 스트레치가 가능한 울 혼방 소재로 언컨 사양으로 어깨가 얇고 가벼운데다 안감을 최소화해 이 시대 활동적 남성들에 적합한 제품. 안감을 최소화해 날씨가 더워지는 시점에도 쿨한 착용감을 느낄수 있다. 가격대는 상의 30만8000원, 하의 18만8000원으로 세트구입하면 49만6000으로 책정했다. 전속모델인 김우빈 화보컷을 활용해 홍보 및 드라마 주연 배우들에게 협찬작업을 통한 PPL을 활발하게 진행한다.

‘바쏘옴므’는 저지 프린팅 셋업 자켓을 선보이고 있다. T/R의 고밀도 저지의 울 외관 프린팅 제품으로 차콜 컬러에 타이트한 실루엣에 지퍼디테일로 포인트를 둔 자켓이다. 또 엘라스틱 본딩 팬츠와 함께 셋업 착장을 유도해 트렌디하면서 컨템포러리한 이미지를 배가했다.

이 제품은 일반적인 신축 이상의 고신축 저지로 울 조직 프린트를 처리해 상하 셋업물로 구성했으며 캐주얼 수트로 활용이 가능하고 팬츠 하의 의 경우 허리부분을 엘라스틱 밴딩 처리해 활동성을 극대화한 컴포트 세퍼레이드 수트(COMPORT SEPARATE SUIT)이다. 자켓은 31만원, 팬츠는 12만8000원으로 가격대를 책정했다. 생산물량은 700피스이며 리오더 생산 500피스를 예상하고 있다. 이들제품은 소매에 블루라벨을 표기하고 상품ERP착장 코디안 및 상품설명을 공지해 판매사원의 목적의식도 강화해 매출활성화를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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