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국내패션시장 실태조사 - 중고의류 구매자 늘고, 모바일로 패션정보 취득
2015년 국내패션시장 실태조사 - 중고의류 구매자 늘고, 모바일로 패션정보 취득
  • 편집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16.04.1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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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 평균 소득 400만원 이상~500만원 미만의 소비자가 활발한 온라인 쇼핑 행동 경향을 보임.
- 월 평균 소득 200만원 미만의 소비자는 다른 소득 집단에 비해 인터넷 신상품 검색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는 반면 소득이 높아질수록 신상품 검색에 투자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남. 이는 고소득 집단일수록 비인적 자원에 정보를 의존한다는 앞선 결과로 설명할 수 있음.
- 월 평균 소득과 상관없이 온라인 쇼핑 행동으로서 인터넷으로 신상품 검색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남.
- 새로운 인터넷 쇼핑몰이 알려지면 즉시 찾아가는 경우를 소득별 그래프로 살펴보면 300만원 이상~400만원 미만, 400만 이상~500만원 미만의 역 U자 형태를 나타냄. 다른 소득 집단에 비해 중간 소득 집단이 새로운 인터넷 쇼핑몰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다고 할 수 있으며 이는 2015년 상반기 결과와 유사함.

[소득별 온라인 쇼핑 행동]

■ 응답자의 88.6%(남성 88.3%, 여성 88.7%)가 모바일, 태블릿 PC 등 스마트 기기를 보유하고 있음.
- 2013년부터 모바일 기기 보유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15년 상반기 대비 소폭 감소함.

■ 연령대가 낮을수록 스마트 기기의 보유율이 높아짐.
- 40대 이하의 스마트 기기 보유율은 90% 이상이며 20대의 스마트 기기 보유율은 96.5%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소득이 높아질수록 스마트 기기 보유율이 높아짐.
- 200만원 미만의 저 소득 집단에서도 스마트기기 보유율이 85%이상으로 높은 보유율을 나타내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스마트 기기의 열풍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어짐.

[성별, 연령별 모바일 기기 보유 여부]



[지역별, 소득별 모바일 기기 보유 여부]



■ 2014년에 비해 모바일을 이용한 정보탐색 비율이 증가함.
- 2015년 상반기에 비해 모바일 정보탐색 행동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남.
- 온라인 정보탐색보다는 모바일 정보탐색 행동에서 성별, 연령대에서 그룹별 특성 차이가 더 명확히 나타나고 있음. 이는 2015 년 상반기 조사 결과와 유사함.

■ 여성이 남성보다 모바일 정보탐색 행동이 활발함.
- 모바일 정보탐색 모든 항목에서 여성의 점수가 더 높았으며 특히 남성에 비해 패션 스타일 정보를 얻는다(+5.8점)는 응답이 많았음.
- 온라인 정보탐색에서도 모든 항목의 점수가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았으며 모바일을 이용한 정보탐색에서는 그 격차가 더 크게 나타남에 따라 여성이 남성보다 패션 정보에 관해서는 스마트폰을 더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음.

■ 연령이 낮을수록 패션 제품 쇼핑에 있어 모바일을 잘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연령이 낮아질수록 모바일 정보 탐색의 행동 점수가 높아지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모바일 정보 탐색 행동 점수가 낮음.
- 50대 이상은 모바일 정보 탐색의 행동점수가 현저히 낮음. 50대 이상도 스마트 기기 보유율이 82%였던 점을 생각하며 스마트 기기 활용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음.
- 40대 이상의 연령층을 온라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스마트 기기 활용 교육이 필요함.

[성별, 연령별 모바일 쇼핑 행동]



■ 인천/경기, 서울 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모바일 활용도를 보임.
- 인천/경기, 서울 지역은 모바일 정보탐색에 대한 모든 항목에서 50점 이상으로 타 지역에 비해 높은 점수를 보이고 있음.
- 모든 지역에서 모바일을 통해 패션 스타일 정보를 얻기 위한 정보탐색 행동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남.
- 강원/제주 지역 소비자들은 모든 항목에서 20~30점 대의 낮은 점수를 기록해 다른 지역에 비해 모바일을 이용한 정보 탐색 활용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강원/제주 지역은 유일하게 모바일을 이용한 정보 탐색보다 구매에 활용빈도가 높게 나타남.
- 강원/제주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모바일을 활용하여 패션 제품을 구매하기 보다는 정보검색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 타남.

[지역별 모바일 쇼핑 행동]



[소득별 모바일 쇼핑 행동]



■ 소득별 모바일 쇼핑 행동은 300~400만원 미만의 집단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짐.
- 모든 소득집단에서 모바일 기기를 패션 스타일 정보 탐색에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 월 평균 소득 300~400만원 집단에서 모바일을 통해 패션 제품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남.
- 월 평균 소득 600만원 이상의 고소득 집단은 다른 소득 집단에 비해서 모바일 쇼핑 행동을 가장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남.

- 월 평균 소득 300~400만원 집단을 기준으로 소득이 증가할수록 모바일 쇼핑 행동을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소득 집단일수록 온라인 쇼핑 행동 또한 활발하게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남.
- 이는 소득이 증가할수록 인적자원으로 부터 얻는 정보를 중요시 한다는 점으로 설명 할 수 있음.

윤리적 패션소비 행동
■ 2014년에 비해 패션 제품의 윤리적 패션소비 행동이 전반적으로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음.
- 2013년, 2014년에 비해 모든 항목에서 점수가 크게 증가해 윤리적 패션소비 행동에 대한 인식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2015년 상반기 대비 윤리적 패션소비 행동에서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남.

■ 패션 소비 단계 중 사용 단계에서 윤리적 패션소비 행동이 가장 잘 일어나고 있음.
- 윤리적 패션소비 행동 중 사용 단계의 세 문항에서 모두 60점 이상의 점수를 기록했으며 세탁 관련 문항에서는 모두 68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보임. 2015년 상반기 조사 결과와 유사함.
- 중고의류를 구매한다는 사람들이 2013년부터 매분기 증가하고 있음. 따라서 중고의류 거래가 대중화 되기 위한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보여짐.
- 처분 단계에서는 유일하게 분리수거(68.9점)가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음.

[윤리적 패션 소비 행동]



■ 여성이 남성에 비해 윤리적 패션소비 행동 비율이 소폭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남.
- 모든 항목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윤리적 패션소비 행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되나 성별 차이는 크지 않음.
- 의복 구매에 있어서 윤리적 패션 소비 행동에서 남성과 여성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반면 사용과 처분에 있어서는 여성이 윤리적 패션 소비 행동을 상대적으로 더 잘 하는 것으로 나타남.

■ 윤리적 패션 소비 행동은 연령과 크게 상관 없는 것으로 나타남.
-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행보다는 내구성을 고려하며 또한 계획을 세워 옷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남.
- 모든 연령층에서 사용과정을 통해 윤리적 행동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고의류 구매를 잘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남.
- 윤리적 패션 구매 관련 행동 중 가장 높게 나타난 행동은 유행보다 내구성 고려하는 행동이었으며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유사하게 나타남.

[성별, 연령별 윤리적 쇼핑 행동]



■ 서울,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윤리적 패션소비 행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음.
- 대구/경북, 강원/제주 지역은 다른 지역들에 비해 윤리적 패션소비 행동이 상대적으로 낮게 이루어지고 있음.
- 강원/제주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은 점수를 기록했으나 의복 처리시 분리수거는 74.3점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 이는 제주지역에서 2006년부터 의류 분리수거를 용이하게 하는 클린하우스 인프라 효과로 보임.
- 윤리적 패션 소비 행동 중 의복 사용 과정이 2015년 하반기에도 모든지역에서 가장 활발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남.
- 구매와 처분과정에서 윤리적 패션소비 행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중고의류 구매, 교환, 판매 등을 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보여짐.

[지역별 윤리적 패션 소비 행동]



■ 월 평균 소득 400~500만원 집단에서 패션소비 행동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남.
- 월 평균 소득 200만원 미만의 집단에서는 다른 집단에 비해 전반적으로 윤리적 패션소비 행동이 낮게 나타남.
- 월 평균 소득 600만원 이상 고소득 집단은 의류 기증과 분리수거를 다른 소득 집단에 비해서 가장 활발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소득과 비례해서 활발하게 나타는 것으로 보임.
- 의복 사용과정은 소득이 증가할수록 윤리적 패션 소비행동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경향성을 보임.
- 소득과 상관없이 중고의류를 구매하는 행동은 윤리적 패션 소비행동 항목 중 가장 낮게 나타남.

[소득별 윤리적 패션 소비 행동]



패션시장의 세분화
한국 가구 구조의 변화

■ 최근 20년 사이 가속화된 가구원 수의 감소
- 혼자 또는 둘만 사는 가구가 늘어나고 3인 이상 가구는 줄어듦.
- 전체 가구 중 1·2인 가구는 201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
- 1인 가구 비율은 2015년 27.1%(488만4000 가구)이며, 2025년 31.3%(685만2000 가구), 2035년 34.3%(762만8000 가구)로 예상.
- 20년 뒤, 세 집 중 한 집이 1인 가구일 것으로 전망됨.


■ 1인 가구와 2인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세
- 1인 가구 27.1%, 2인 가구 26.7%로 높은 비율 차지.
- 결혼 연령이 늦어지고 노인 인구 급증에 따른 ‘나 홀로 가족’ 증가.
- 독신 여성이나 결혼 시기를 놓친 20~30대의 싱글족이 대부분.
- 취업준비생이나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비중도 높음.

■ 단순한 사회현상 이상의 가구원 수 변화 양상
- 1·2인 가구는 소비 패러다임을 바꾸면서 각종 산업에 영향을 미침.
- ‘솔로 이코노미’(Solo Economy) 또는 ‘싱글슈머’(Single+Consumer) 같은 신조어 등장.
- 소득과 소비 수준이 높은 1인 가구는 다양한 산업과 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
- 효율적인 자원 활용을 위한 공유경제(하나의 제품을 여러 사람이 함께 소유해 쓰는 협업 소비)서비스 활발.
- 대표적인 예로는 카 쉐어링 ‘집카(zipcar)’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의 집을 공유할 수 있는 ‘에어비엔비(airbnb)’.

집단의 구분 패션시장 세분화
■ 연평균 가계소득 상위/ 중위/ 하위집단 구분.
- 2015년도 조사 대상이 된 2200가구의 연평균 수입을 3등분하여 1분위 수 (33.3%) 3800만 원, 2분위 수(66.6%) 5300만 원으로 구분 후 상위, 중위, 하위집단으로 구분함.
- 이는 통계청 2015년 1, 2, 3분기 10분위 월평균 가계소득을 연평균으로 변환한 값의 3.5분위 수 (35.0%) 3100만 원, 7분위 수 (70%) 5600만 원 범위 내 유사한 수준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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