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텍스, 끝없는 섬유소재 진화 알리다
벤텍스, 끝없는 섬유소재 진화 알리다
  • 전상열 기자 / syjeon@ktnews.com
  • 승인 2016.05.2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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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최강 섬유기술에 눈이 번쩍
24일, 2016 신소재 발표회 성황

“한국 섬유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세계에 없는 기술개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경찬 벤텍스 사장) 지난 24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17층. 이날 이 곳에서는 끝이 없는 섬유기술의 진화를 알리는 현장이 펼쳐졌다. 화학·바이오·섬유 융복합 섬유기술 글로벌 강자 벤텍스(대표 고경찬)가 마련한 신소재 발표회였다.

원단에 손을 대니 찬 기운이 느껴졌고 티셔츠는 어두운 공간에서도 빛났다. 태양광을 이용 보온기능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쏠라볼까지, 다양한 혁신 기능을 탑재한 의류들이 한 곳에서 빼어난 기능성을 뽐냈다.

이날 벤텍스가 발표한 신기술은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가 경쟁적으로 자체 상품에 적용한다. 또 쏠라볼 기술은 섬유기술 원천 강자 글로벌 밀 인비스타가 로얄티까지 제공하는 빼어난 기술력을 자랑한다. 발표회장 옆에 마련된 신제품 전시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만져보고 살피는데 여념이 없었던 이유다.

이날 Dry, Cool & Safe, Extreme Change 주제로 열린 신소재 발표회는 5년 만이다. 발표장 옷들은 흡수 확산 증발이라는 일반적 기능에 벤텍스만의 기술을 적용한 소재들로 재탄생했다. 일방향 수분전이, 접촉냉감, 생활 속 안전을 골자로 Extreme Change라는 신기술로 진일보시켰다. 또 Super Dry Zone, Cool Zone, Safe Zone 등 각 존의 모든 기술은 소재에 상관없이 적용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다.

고경찬 사장은 “지난 5년 간 벤텍스 만의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기능 테스트기까지 자체 개발하는 등 한 단계 높은 기능성 실현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 더 빼어난 기능성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 사장은 자체 개발한 기능 테스트기는 한국섬유소재기술연구소(KOTITI)가 도입할 만큼 기능 측정과 관련 국제적인 스탠다드라 덧붙였다.

그는 또 “겨울철 건조에 따른 아토피 증상이나 가려움증을 예방하는 제2 피부섬유 개발에 들어갔다”며 “기술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동시에 고객들이 만족하는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신소재 발표회에 크리에이티브팩토리 안수경 CD는 2017년 아웃도어 스포츠 트렌드 설명회를 갖고 “세계 의류시장에 ‘스포츠의 접목’이라는 큰 변혁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앞으로 액티브(Active)가 세계 의류시장의 메가 트렌드 역할에 주목하라”고 말했다.

또 세계어디에서나 안전추구 등 인간 보호바람이 거세지고 있다며 Retro Reflection(재귀반사소재) 활용이 큰 관심사라고 덧붙였다. 특히 세계적으로 Retro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는 전제하에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아마존의 정글을 주제로 한 트렌드가 이젠 아프리카의 사막과 정글을 주제로 한 트렌드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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