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상권 기상도] 이른 무더위 무색한 夏상품 판매난
[전국 상권 기상도] 이른 무더위 무색한 夏상품 판매난
  • 패션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16.07.0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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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비해 매출 소폭 증가 여름 비수기 걱정
[서울]
백화점들이 일제히 세일에 들어갔다. 6월 매출은 5월보다는 조금씩 오르는 분위기다. 매장 관계자는 “메르스 기저현상이 작용했다. 장기화된 불황으로 예년과 비교하면 비슷하다”는 분석이다. 젊은 문화의 거리 홍대상권은 신발 브랜드들이 계속 진출하고 있다. 지난 6월 핫티 홍대점을 비롯해 나이키 스니커즈 컨셉 매장이 들어서며 주목받고 있다. 이들 매장은 프리미엄 신발을 내세우며 트렌드한 패션거리에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H&M 등 SPA 브랜드 매장은 여름시즌 세일이 한창이다. 걷고싶은 거리와 스트리트 매장이 많은 거리에는 2030대 젊은 층 유입이 많지만 실제 구매고객은 많지 않다. 매장 관계자는 “5월보다 거리에 젊은층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구매 손님은 많지 않다. 매출은 예년보다 조금 올랐다. 특히 젊은층에서 나이대가 있는 50대 관광객이 많이 몰리고 있어 실질적 매출이 오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동대문 상권은 현대시티아울렛과 두타면세점 등이 들어서면서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 관광객 뿐만 아니라 내국인이 많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픈 3개월째인 현대시티아울렛에는 식음매장을 비롯해 1층 타임, 시스템 등 한섬브랜드가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구두 등 패션브랜드 매출은 아직 저조한 편이다.

매장 관계자는 “오픈 할 당시보다는 매출이 주춤한 상태다. 인근 호텔과 숙박시설 오픈이 늘고 있어 고객들이 조금씩 늘고 있지만 아직 만족할 만한 매출은 오르지 않고 있다. 특히 비수기인 7,8월 매출이 더 큰 걱정”이라고 전했다.

현대 판교점, 패션브랜드 매출 기지개
[경기]
교외 아울렛이 밀집한 경기지역은 5월 역신장한 반면 6월은 메르스 기저현상으로 신장했다. 특히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목표 매출을 초과하며 고공행진중이다. 분당판교 상권은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롯데백화점 분당점에 AK플라자 분당점 등 대형 유통점이 세일에 돌입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AK플라자 분당점은 오는 7일까지 ‘스포츠 아웃도어 크레이지 위크’ 행사를 연다. 또한 이마트와 홈플러스, 하나로 마트가 경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오픈 초기보다 식음매장 매출이 떨어지고 패션브랜드 매출이 서서히 올라가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음식에 집중됐던 고객이 조금 빠지고 가족 단위 고객이 패션 브랜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특히 가족단위 고객이 많이 몰린다”고 말했다.

산본상권은 지난 5월 새로 문을 연 롯데피트인과 산본로데오거리상인회와의 마찰로 시끄러운 분위기다. 지역 내 음식점과 패션매장 매출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롯데피트인 입점 업체 관계자는 “몇몇 브랜드를 빼고 전반적으로 매출이 좋지않다. 개장 한달여 지났는데 경기가 너무 나빠 걱정”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소비심리 냉랭 여전
[충청]
1분기 매출 실적이 저조한 곳이 많아 올해는 대형 브랜드들이 세일 시기를 앞당기고 할인폭도 높이면서 출혈 경쟁이 더욱 심화된 분위기다. 가두 전문 브랜드들은 일찍 더워진 날씨로 5월 초~중반을 기점으로 여름 신상품 할인에 들어갔다. 초반 반짝 수요가 일었지만 금새 구매력이 떨어진 상태다. 정상 판매로 수익을 높이기보다 물량 소진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인기 아이템은 일찍부터 재고가 떨어졌다. 5월부터 사실상 본격적인 섬머 판매가 시작되면서 리오더나 초두 물량 예측이 안 맞으면서 가을 품번이 조기 투입되는 등 다소 혼선을 빚었다.

소폭의 성장세가 보이는가 싶더니 6월 후반부에는 사회 전반에 소비 급감 요소가 작용하면서 여름 메인 시즌이라는 것이 무색할 만큼 구매 수요가 떨어졌다. 가두는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데다 쾌적한 쇼핑몰이나 백화점을 많이 찾으면서 사실상 비수기가 당겨진 분위기다. 목적 구매족보다 지역 밀착형으로 운영하는 매장이 많다보니 사회전반의 이슈에도 영향을 많이 받는다.

아산에서 매장을 운영 중인 한 점주는 “사회 전반의 침체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냉랭한 소비 심리가 반전될 이슈가 없어 걱정이다. 티셔츠 한 장도 쉬이 구매하지 않고 두 장 사던 고객이 한 장을 사는 식이다”고 밝혔다. 덧붙여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시기와 상관없이 업종 변경이나 퇴점도 수시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휴가시즌 도래…매출연계 쉽지 않아
[강원]
가두 상권은 여전히 분위기가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에는 바캉스 시즌 신상품 구매 니즈가 있긴 했지만 올해는 그것도 신통치 않았다. 현상 유지도 잘해야 가능했다는 반응이다. 원주 중앙로 상권은 과거의 영광은 사라진지 오래다. 대형 유통이 들어서면서 분위기는 많이 달라졌다. 최근 기업도시 입주에 따른 호재에 다소 기대가 모아진다.

6월 한달간 유동인구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조사됐다. 차 없는 B도로 ‘뱅뱅’, ‘탑텐’, ‘베이직 하우스’ 등 캐주얼 매장은 그나마 좋은 편이다. 주차 문제로 사람들이 B도로 쪽으로 이동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브랜드 매장 대비 보세 매장이 그나마 낫다는 응답도 있다. 그래서 인지 여성복 보세매장 한 곳이 유일하게 입점됐다.

동해 상권에는 ‘남성크로커다일’매장이 신규로 오픈하며 주변에 고객들 몰이에 나서고 있다. 본격 바캉스 철을 맞아 동해를 찾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물놀이 용품 등 판매가 시작되고 있다. 강릉 중앙시장 상권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시장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지만 먹거리 중심으로 구매가 이어질 뿐 실제 매출로 연결 되기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이다.

물놀이 바캉스 특수 기대이하
[경상]
전반적인 매출 수준은 예년과 비슷한 보합세로 마감됐다. 물놀이나 바캉스 특수를 기대했지만 큰 폭의 신장세를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프라인 매장 구매보다는 가격대가 저렴한 온라인쪽으로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부산 광복동 상권은 큰 변화 없는 분위기다. 유동인구는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매출로 이어지기는 미흡 할 것같다는 반응이다.

‘르꼬끄 스포르티브’ 매장이 위치를 이동했으며 그 자리에 아웃도어 브랜드 ‘마무트’가 재입점했다. ‘남성 크로커다일’ 광복점도 신규로 열었다. 상권 관계자는 “경기는 크게 지난해와 달라진 것이 없다. 임대료 고충과 백화점과 겹치는 브랜드는 타격이 있는 편이다. 관광도시인 만큼 해외에서도 많이 찾고 있어 상권 자체는 활기가 넘친다. 다만 브랜드 매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 듯하다”고 전했다.

반면 보세골목 사이에 오픈한 편집샵은 마니아층 위주로 지속 입소문을 타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마산 창동점과 진해 상권에 ‘크로커다일 남성’매장이 신규로 오픈했다. 구미 문화로 상권도 별다른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편집매장 ‘원더플레이스’가 180평 대로 오픈했고 왓슨스, 롭스 등 드럭스토어도 입점됐다. 이달 ‘로엠’과 ‘숲’매장이 비슷한 시점에 문을 열고 신규 영업을 준비 중이다.

메르스 기저에도 판매효과 기대이하
[전라]
일찍 더위가 찾아오면서 다소 활기를 띄던 여름 매기 상승세가 6월에는 기대에 못 미친 분위기다. 지난해 메르스 사태 기저효과로 일제히 두 자릿 수 이상 외형 신장은 보였지만 후반부에 대내외적인 악재가 겹치면서 소비심리 약화로 급격히 활기를 잃었다. 티셔츠, 반바지 등 저단가의 단품 위주로 팔림세가 있지만 객단가가 높지 않고 구매 폭발력이 희석되는 시기라 매장들은 행사와 정상 판매를 병행하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익산에서 매장을 운영 중인 점주는 “아웃도어와 볼륨 캐주얼 등 대형 브랜드들의 공실이 생기면서 브랜드 고별전 등 가격 경쟁에 치우친 매대 행사 난립이 상권 내 성행하고 있어 우려된다”며 “아직 방학 전이라 바캉스 특수도 이른 분위기로 7월 반짝 특수를 기대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익산 영등동 상권은 지오다노와 센터폴이 퇴점하고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온앤온이 상권에 새로 진입했으며 이젠벅이 퇴점한 자리에 골프웨어 벤제프가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휠라와 닥스·헤지스 액세서리 복합 매장도 새롭게 입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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