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블루라운지 마에스트로’ 런칭…뉴포티男 공략

3Fit-3Price 앞세워 가격·착용감 동시 충족

2017-07-14     이영희 기자

LF(대표 오규식)가 뉴포티 남성을 위한 유통전용 브랜드 ‘블루라운지 마에스트로’를 올 가을에 런칭, 가성비와 착용감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블루라운지 마에스트로(BLUE LOUNGE MAESTROY)’는 캐릭터와 어덜트 브랜드 사이에서 고민하는 35~45세의 남성 비즈니스맨에게 최적화된 수트와 비즈니스 캐주얼 등 T.P.O를 고려한 다양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제안할 예정이다.

품목별 가격대와 수트핏을 3가지로만 구성하는 ‘3Fit-3Price’ 정책을 추구, 가격 신뢰도를 확보하고 소비트렌드를 충족시켜 갈 방침이다. 매장도 단순히 판매공간의 개념을 초월해 고객들이 가족단위로 방문할 경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 개념으로 격상시켜 매장을 브랜딩의 주요소로 적극 활용한다.

이를 위해 매장 내 판매 직원을 최소화 배치하고 상품별로 QR코드를 적용한 후 고객들이 매장용 태블릿 PC를 통해 온라인 상에서 상품정보, 코디제안, 구매 후기 등을 손쉽게 조회할 수 있는 O2O서비스를 시행한다. 고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블루라운지 마에스트로’의 가격대는 수트 19/29/39만원, 자켓 27/32/36만원, 팬츠 7/10/13만원 등 품목별로 3가지의 정찰로 타 경쟁브랜드에 비해 합리적 가격대를 실현한다.

LF의 허연 신사3사업부장은 “최근 수년 사이 뉴포티층을 겨냥한 패션시장의 성장세가 보여주듯 3545남성들의 세련된 스타일을 지향하면서 가성비를 최우선으로 하는 소비트렌드에 발맞춰 합리적이고 다양한 상품을 선 보일 것”이라고 방향을 설명했다.

한편, 블루라운지 마에스트로는 ‘향(香)’을 매장 브랜딩의 주 요소로 삼아 싱가폴 유명 차 브랜드 TWG의 시음 및 판매 코너를 운영하고 섬유탈취제, 천연세제, 언더웨어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판매하는 코너를 구성해 젊은 가족 고객들을 겨냥한 VMD마케팅에 집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