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스미스, 가을 남심 본격 공략

2017-09-11     조동석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차정호)의 영국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 ‘폴 스미스(Paul Smith)’가 올 하반기에 신규 매장을 잇달아 오픈하며 본격적인 가을 남심(男心) 잡기에 나선다.

올해 1월 폴 스미스 국내 판권을 인수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브랜드에 대한 국내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매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등 주요 백화점에 6개 매장을 오픈했고, 하반기에도 2개 매장을 추가로 열어 총 8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폴 스미스는 지난달 18일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데 이어 이달 7일에는 롯데백화점 본점에 여덟 번째 매장을 연다. 롯데 본점 5층에 문을 여는 폴 스미스 매장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폴 스미스 LA 매장의 인테리어를 적용한 핑크색 벽면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매장 내부는 디자이너가 직접 고른 50여 점의 그림과 사진으로 꾸며져 예술적 감성을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