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패션산업연구원, 中 진출·교류 발판 놓는다

24일 3자간 MOU 맺고 '비즈니스 컨퍼런스' 개최

2018-04-18     정기창 기자

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주상호)이 우리 섬유패션기업의 중국 진출과 상호 교류의 발판을 놓는다. 연구원은 오는 24일 중국 상해POP패션그룹, 우의국제브랜드관리(북경)유한공사와 대외홍보 협력 및 상호 자원·기술정보 공유, 방문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3자간 MOU를 맺는다.

주상호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중 간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시장정보를 공유하고 판매망을 구축하는 등 한국 패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이날 MOU에 이어 한국 패션기업의 중국 진출을 모색하는 K-패션 컨텐츠 커머스 전략 세미나를 섬유센터 17층에서 개최한다.

세미나는 북경, 상해 등 중국 최고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문가와 바이어들이 참여해 중국 시장을 분석하고 패널토론까지 이어간다. 중국의 유명 패션 마케터이자 유타브랜드그룹(UTA-BRAND GROUP)의 양대준 총재(중국 패션산업 온·오프라인 시장상황 분석), 중국 온라인 커머스 매출 2위의 징동닷컴(JD.COM)의 여성복 매입부 싱치엔 총감(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 및 판매전략)이 각각 주제 발표에 나선다.

패널 토론에는 발표자 2인과 함께 상해 POP패션정보그룹의 장웨이 총경리, 중국 중견 패션유통전문잡지 The Fashion Shop의 이욱효 편집인, 미디어를 활용한 컨텐츠 커머스 한국기업 더플릭스의 서성호 대표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