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레나앤크리스티, 코웰패션에 지분 매각 MOU 체결

미국·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 확대

2018-05-15     정정숙 기자

에이치앤케이티엠의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헬레나앤크리스티(HELENA AND KRISTIE)’가 지난달 말 코웰패션에 65% 지분 매각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절차를 진행 중이다. 헬레나앤크리스티는 고인희(크리스티)대표와 홍혜원(헬레나) 대표가 2007년 만든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다. 롯데백화점 본점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10개 백화점에 입점돼 있다.

지난해 10월 국내 슈즈 브랜드 최초로 미국 프리미엄 백화점 바니스 뉴욕에 입점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 브랜드는 바니스뉴욕에 2018년 S/S시즌 30만불 제품 수주를 시작으로 내년 F/W까지 2년간 독점 판매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해외시장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 2018FW에는 영국계 럭셔리 백화점 하비니콜스 홍콩과 일본 Baron社에서 운영하는 수입 편집샵 칼리아리에 입점한다. 코웰패션은 언더웨어와 레포츠 의류 중심으로 성장한 슈즈와 핸드백 및 패션 의류로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있다. 브랜드는 푸마, 리복, 아디다스 언더웨어, 푸마 골프, 아디다스 골프 등이 있다.

잡화는 라이센스로 전개하는 아.테스토니를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 헬레나앤크리스티는 국내 백화점과 면세점, 프리미엄 아울렛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 진출은 미국, 중국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