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페, ‘2019 홍콩 유아용품 전시회’서 1910만 달러 상담 실적

2019-01-11     정정숙 기자

유아 박람회 주최사 베페(대표 이근표)는 지난 7~10일까지 열린 ‘2019 홍콩 유아용품 전시회(Hong Kong Baby Products Fair 2019)’에서 한국관을 구성해 참여한 22개 업체들이 1910만 달러 상당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계약 추진 실적은 1389만 달러 상당을 기록해 2017년 대비 5배 증가했다.

유아용품 기업 ‘메이드 바이맘(Made By Mom)’은 이번이 첫 참가에서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유아용품 부문에서 ‘Best of the Fair’를 수상했다. 400여건 이상의 상담 건수와 그에 상응하는 계약 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베페는 올해 국내 총 22개의 참가사와 함께 32개 부스로 전시 규모를 확대했다. 한국관을 통해 참가한 국내 기업의 수는 2017년 대비 약 32%가량 늘어났다. KOTRA와 공동으로 ‘한국관’을 구성했다.

이근표 베페 대표는 “홍콩 시장은 국내 유아용품 기업들의 글로벌 업계 동향 파악이 유리한 장점이 있고 중국 및 세계 다른 나라와도 가까워 시장 개척을 위한 새로운 활로”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유아용품은 타 국가 제품들에 비해 다소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바이어들에게 품질, 안정성, 기능성 측면에서 인정받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