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까또즈, 완판 잇는 디자이너 벤처 프로젝트

사내 공모전 선발 디자인, 레이블비 시즌2

2019-04-12     정정숙 기자

프랑스 오리진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대표 김유진)’가 사내 공모전을 통한 선발된 핸드백을 출시해 이목을 끈다. 루이까또즈는 디자이너 벤처 프로젝트 ‘레이블-비(Lable-B)’ 시즌2를 진행하며 사내 직원들 아이디어로 제작된 핸드백을 출시했다.

루이까또즈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레이블-비’ 프로젝트는 ‘디자이너 스스로가 브랜드가 되다’는 의미를 담았다. 가방을 디자인한 디자이너들이 자신만의 브랜드 백을 출시할 수 있도록 생산, 마케팅, 판매 등 전반적인 과정을 인큐베이팅 하는 프로젝트다.

루이까또즈는

1년 만에 다시 진행된 레이블비 시즌2에서는 전문 디자이너가 아닌 사내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6명 사내 직원 디자인을 핸드백으로 제작해 눈길을 끈다. 이번 제품들은 루이까또즈 내부의 제품 생산, 기획을 담당하는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활용해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판매 가능한 핸드백으로 제품화했다.

주요 제품은 개성 있는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췄다. 캔뚜껑 따개 모양에서 영감을 받고 건축 디자인 설계와 구조를 갖춘 유니크한 디자인의 ‘클릭백’을 볼 수 있다. 체인 스트랩과 심플한 실루엣을 강조한 ‘미크리 백’, 토트부터 크로스 배낭으로 멜 수 있는 ‘엑백’을 선보인다.

이번 제품은 상황에 맞게 다양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핸드백의 양면 컬러를 서로 다르게 입힌 ‘더블 시그니처백’, 타원형 바디에 스터드 장식으로 포인트를 줘 특별함을 배가시킨 ‘지니백’도 함께 선보인다. 6가지 제품들은 모두 루이까또즈 직영몰 스타일엘큐(StyleLQ)를 통해 단독 판매된다.

루이까또즈 관계자는 “작년 완판 인기와 더불어 추가 리오더 요청이 쇄도했던 레이블-비 ‘백라라 신디백’처럼 올해도 트렌디하고 희소성 있는 상품들로 국내외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