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디올 입고 전세계 투어 공연

2019-05-07     최정윤 기자

디올 남성복 예술감독 킴 존스는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무대 의상 제작에 참여해, 브랜드 최초로 팝 밴드를 위한 의상을 제작했다. 방탄소년단은 5월 4일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런던, 파리, 상파울루를 거치는 전세계 스타디움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공연에서 디올 의상을 입는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200 차트에 3번 1위를 차지한 한국 아이돌 그룹으로, 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 초, 방탄소년단과 만난 킴 존스는 2019 프리폴 남성 컬렉션에서 보여줬던 퓨처리즘(미래주의) 분위기를 표현해 스포츠웨어 스타일로 무대의상 7벌을 디자인했다. 디올 멘즈웨어 아티스틱 디렉터 킴 존스는 “누구에게나 사랑받을 성품을 지닌 방탄소년단은 패션계에도 놀라운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그룹”이라며 “나는 물론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이 이 그룹을 사랑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