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프트, 전략적인 협력 통해 베트남 진출

현지 최적화된 물류 관리 시스템 개발·공급

2019-05-21     나지현 기자

패션·뷰티 물류·유통 솔루션 업체 난소프트(대표 장경훈)가 베트남 시장 진출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난소프트는 우진 글로벌과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 우진 글로벌 베트남 지사를 통해 현지에 적합한 물류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여 공급한다고 밝혔다. 기존 난소프트의 임대용 물류/유통 관리 시스템(이하 EMP)을 해외 업체에서 사용한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해외에 구축 형태로 진행된 것은 처음이다.

난소프트는 베트남 물류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2017년부터 자사의 직원들을 파견해 현지 시장 조사 등을 진행해 왔다. 우진 글로벌의 베트남 진출과 함께 베트남 현지에 물류 시스템 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베트남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난소프트가 베트남 현지에서 운영하게 되는 물류/유통 시스템은 베트남, 영어, 중국어 등 다국어 지원 기능과 베트남 현지의 BtoB와 BtoC 환경에 맞게 현지화 된 강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난소프트 관계자는 "향후 베트남의 소득이 증대됨에 따라 K패션과 K뷰티의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기반 물류·유통 산업 또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하노이를 시작으로 호치민을 비롯한 베트남 전역으로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베트남 지역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난소프트는 오프라인에만 국한된 POS, ERP에서 한층 진보된, 온라인에서도 최적화된 유통, 물류 관리가 가능한 EMP(Enhanced Mana-gement System Plus)시스템을 독자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온오프라인이 연동되는 통합형 유통, 물류 관리 시스템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동되는 장점과 온라인에 더욱 강점을 갖고 있다는 점, 기업마다 맞춤형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