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하프클럽, 젊은 10대 끌어안고 신규고객 2배 증가

휠라·버켄스탁·뉴발란스 1020 인기 브랜드 소싱 강화

2019-05-24     정정숙 기자

LF 계열사 트라이씨클(대표 권성훈)의 하프클럽이 폭넓은 연령대가 찾으면서 5월 신규 고객이 2배 이상 늘었다. 하프클럽은 5월 신규 고객이 전년도 동기 대비 2배 이상 가입했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특히 같은 기간 동안 10대 신규고객 가입률이 4.2배 증가했다. 20대(2배)와 30대(1.9배)도  유입이 크게 늘었다. 하프클럽 측은 5월 들어 가정의 달 프로모션 및 하프데이 특가전을 진행하면서 SNS 소통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트라이씨클의

하프클럽은 1020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최근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 등 SNS채널을 활성화하고 있다. 5월에는 인스타그램이나 네이버를 통해 하프클럽에 접속한 고객을 대상으로 공차, 네스프레소, 이디야커피 등을 매일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매달 새로운 컨텐츠로 폭넓은 타겟층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하프클럽은 올해로 19주년을 맞은 만큼 오랜 기간 이용해 온 30~50대 회원 비중이 높다. 지난해부터는 카테고리를 확대 개편해 다양한 연령대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지난해부터 트렌드 패션 소호몰 오가게를 하프클럽으로 편입하고 뷰티, 라이프 카테고리를 확대하면서 젊은층 공력에 나섰다.

백화점, 아울렛에서 만나볼 수 있는 3040 위주 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기존 충성 고객을 위한 상품군도 추가 구성했다. 젊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캐주얼하고 트렌디한 스트리트 브랜드 소싱도 강화했다.

휠라, 버켄스탁, 뉴발란스 등 인기 브랜드 제품을 엄선해 단독 기획전으로 선보이고 있다. 트렌드패션 카테고리를 통해 모노바비, 시크라인, 난닝구, 톰앤래빗 기존 유명 온라인 소호몰 아이템도 다양하게 구비했다.

트라이씨클 서비스 마케팅 본부 김도운 상무는 “강점을 가지고 있는 패션 의류, 잡화를 중심으로 폭넓은 연령대의 하프클럽 고객들이 보다 다양하고 간편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소비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니즈에 맞춘 서비스와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