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 큰 호응 속에 ‘2019 중랑패션위크’ 폐막

태풍 영향으로 일정 하루 당겨 폐막

2019-09-23     정정숙 기자

‘2019 중랑패션위크’ 개막식이 지난 21일 오후 6시부터 면목천로변에서 진행됐다. 중랑구는 면목2동과 상봉2동 일대를 ‘패션봉제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패션봉제산업의 기획·생산·판매 및 정보·교육·창업지원 거점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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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린 면목천로변 150여m 일대에는 가족들과 함께 나온 수백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행사장을 둘러보며 미리 준비된 각종 이벤트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관심을 보였다.

본지

오후 6시30분에 시작된 공식 개막식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 국회 서영교 의원, 박홍근 의원,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을 비롯 관내 주민 등 약 500명이 참여했다. 이날 류경기 중구청장은 “(서울시) 도시재생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서울시 마중물 사업비 200억원을 시작으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시에는 추가로 175억원의 지원이 뒤따른다”며 “중랑구를 대한민국 패션봉제특구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영교 국회의원은 “면목행정타운 통합개발, 패션봉제밸리 조성 등 지역 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국회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해 참석자들 박수를 받았다.

공식

본지 김종석 대표는 이날 축사에서 “중랑구는 서울시 25개 구 중에서 패션봉제업 비중이 높고 종사자가 가장 많은 핵심 산업구”라고 언급하며 “서울시, 나아가 대한민국 패션봉제 허브의 주축이 될 수 있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패션위크는 지난 주말 한국을 강타한 태풍 ‘타파’로 인한 안전문제로 당초 22일까지 예정됐던 일정을 하루 당겨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