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한복문화주간, ‘한복문화 체험’ 곳곳에서

“한복을 일상처럼, 일상을 한복처럼”

2019-10-04     이영희 기자

전국 10개 지역에서 다양한 한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원장 최봉현)와 함께 ‘한복을 일상처럼, 일상을 한복처럼’ 다채로운 한복문화를 체험하도록 지난 2일(수)부터 6일(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2019 한복문화주간’을 열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2019 한복문화주간’에는 서울, 부산, 수원, 김포, 대전, 영암, 전주, 광주, 양산, 대구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패션쇼, 여행, 교육, 전시, 토크쇼, 한복모델 선발 등 다양한 한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부산에서는 5일(토) 저녁 5시 30분부터 8시까지 광안리 해변을 배경으로 2019 한복문화주간 축하공연이 열린다. 부산 지역 유명한 거리공연(버스킹) 허밍버드, 소년민 팀의 ‘한복 낭만 버스킹’ 공연과 부산 동래에서 전승되는 동래학춤 공연을 시작으로 ‘한복패션쇼’가 이어진다.

한복 디자이너 12인이 참여하는 이번 패션쇼는 ‘한복! 바다를 거닐다’를 주제로 ▲지난날의 꿈 ▲인생은 아름다워 ▲그것만이 내 세상 등 3부로 구성, 운치 있는 가을 밤바다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한복문화축제의 場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토요일 밤 광안해변에서는 ‘다이나믹 듀오’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또한  5일(토)~6일(일) 양일간 광안리 해변에서 한복문화영화제가 열려 ‘임금님의 사건수첩’과 ‘도리화가’를 상영한다. 6일(일) 저녁 7시에는 방송인 박성광, 박영진, ‘도리화가’ 작가 임이슬씨가 함께 한복에 대한 새로운 공감대를 나눠보는 한복문화영화토크쇼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