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홈쇼핑 인터넷쇼핑몰사업 진출

2000-03-06     한국섬유신문
국내 최초의 여성의류 전문 통신판매 업체인 O.K 홈쇼 핑(대표 김태우)이 비자카드와 업무협력에 이어 인터넷 쇼핑몰사업에 진출한다. O.K홈쇼핑은 창립당시부터 BC카드와 업무협력관계를 맺고 지난달부터는 비자카드와 업무제휴를 시작했으며 오는 4월부터 국내 최대인터넷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인 터넷정보업체와 인터넷쇼핑몰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국내 최고의 섬유·패션전문지인 본지와 금 년 초부터 인터넷쇼핑몰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계약을 맺고 이와 관련된 소프트웨어 개발에 박차를 가해 왔 다. “인터넷쇼핑몰과 관련된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인력 확보 등 완벽한 준비를 갖추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최 대의 정보통신업체가 패션쇼핑몰운영을 제의, 손쉽게 계약이 성사됐다”고 김태우 사장은 설명한다. 한편 실제로 홈쇼핑을 운영하는 업체가 인터넷사업으로 확대하는 것은 쉽지만 소프트웨어만 가지고 인터넷홈쇼 핑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무리수가 따르기 때문에 O.K 는 다른 인터넷쇼핑몰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 이라고 강조한다. 이 회사의 최대 강점은 TCMS(통합관리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1억2천만원을 투입, 산학협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고객의 자료를 분석, 가공, 자동분류 고객에 대 한 모든 정보를 자동 분류하여 철저한 정보분석을 바탕 으로 고객관리를 가능케 하고 있다. 따라서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면서 불량품이 발생하면 즉시 반품교환이 가능하고 철저한 사후 A/S 를 실시, 고객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이 회사의 매출신장은 주목할 만 하다. 설립첫해인 95년에 3억5천만원, 96년에 8억원, 97년에 20억원, 98년에 40억원, 99년에 80억원 등 급속한 성장 을 거듭하고 있다. /양성철 기자 scyang@k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