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기성복에도 강하다‘모드 인 프랑스’ 서울서 열려

2020-01-31     이영희 기자

프랑스의 대중적인 17개 브랜드가 한국을 찾아 국내 기업 및 유통관계자들과 교류의 물꼬를 텄다. 프랑스 패션협회가 주최하는 트레이드 쇼 ‘모드 인 프랑스(Mode in France)’가 지난 1월 30일부터 2월1일까지 3일간 현대백화점 압구정 문화센터 4층 토파즈홀<사진>에서 열렸다.

‘모드 인 프랑스’는 서울쇼룸(대표 이선우)이 주관했으며 프랑스 패션협회가 회원사 중 엄선한 17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라이선스 협의 및 온라인 커머스 입점 등 한국의 다양한 패션분야에 진출할 기대를 밝힌 17개 브랜드는 남성복과 여성복, 모자, 핸드백, 스카프 등 프랑스 감성의 다양한 상품들을 전시해 주목받았다.

‘모드 인 프랑스’ 서울은 B2B로 진행됐으며  30,31일은 백화점, 패션기업, 편집샵, 온라인, 홈쇼핑 등 바이어와 상담 및 계약을, 2월1일에는 2020S/S 신상품을 사전 주문할 수 있는 소비자 행사로 이어졌다. 30일 저녁 6시부터 프랑스 패션협회와 브랜드 관계자, 한국 바이어와 미디어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와인 파티도 별도의 장소에서 진행됐다.

이선우 서울쇼룸 대표는 “그동안 한국에는 프랑스 오트쿠튀르의 명품과 디자이너 브랜드가 많이 알려져 있지만 기성복이 사실상 큰 시장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면서 “이번 전시를 기해 한국의 패션기업과 디자이너들이 이들 기성복 브랜드와의 적극적 교류로 현실적인 영업 성과가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트레이드쇼의 의의를 설명했다.

서울쇼룸은 향후 프랑스 브랜드와 한국 기업, 바이어 간의 다양한 비즈니스 전개에 있어 상호 만족할 수 있는 성과와 중장기적 세일즈를 지속할 수 있도록 에이전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서울을 시작으로 2월 도쿄, 타이페이 등 주요 도시를 순회하면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