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션패션, 폴햄 비롯 전 브랜드 큰 폭 신장

2020년 대표 캐주얼 브랜드사로 위상제고

2020-02-10     이영희 기자

에이션패션(대표 염태순)의 ‘폴햄(POLHAM)'과 ’프로젝트엠‘이 1월 매출부터 두 자리 신장세를 기록하며 2020년 대표 캐주얼 브랜드로서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매출이 폴햄은 전년대비 30%, 프로젝트엠은 20% 신장했으며 ‘폴햄키즈’에 이르기까지 전 브랜드가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기록했다.

폴햄키즈(POLHAMKIDS)의 신장세가 가장 기록적이며, 1월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 신장율 70% 를 달성했다. 에이션패션은 이 같은 여세를 몰아 더 강력한 영업과 프로모션, 마케팅 퍼포먼스를 펼쳐 갈 계획이다.

폴햄의 이 같은 호조는 2020봄 제품으로 출시한 유틸리티 그룹의 조거팬츠와 퍼티그 팬츠, 깔깔이 경량 패딩과 베스트 등 뉴 라인이 기능과 스타일을 동시에 충족시킴으로써 1020층의 구매욕구를 자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항상 효율이 좋던 베이직 아이템 후드티셔츠와 맨투맨, 시그니쳐 니트 제품들이 전 연령층의 니즈를 커버해 전체적인 신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상품 보강만큼이나 마케팅과 VMD적으로 새 모습을 임팩트 있게 노출해 이미지를 제고했다. 브랜드 시그니쳐 컬러를 보여주는 영상과 모델, 매장 비주얼 연출을 실행, 트렌드에 부합하는 이미지를 보여주면서도 고유 아이덴티티를 리빌딩하는 등 마케팅 액션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프로젝트엠은 배우 서강준을 광고모델로 전격 발탁해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봄시즌 주력 아이템으로 셔츠, 팬츠, 셋업수트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봄이 시작 되기 전부터 봄 코트 (맥코트,카츠온코트,트렌치코트)그룹과 셋업 수트가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겨울 상품의 소비가 빨리 끊길 것을 대비, 1월 초부터 경쟁사보다 봄 신상품 조기 판매에 전면 돌입한 것이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프로젝트엠은 상반기 갤러리아 백화점 광교점을 포함해 8개점을 신규 오픈하며, 전국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아울렛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올 해 170개 유통망 확장 및 매출액 800억원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