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트렌, 고급 캐릭터 캐주얼로 변신

총체적 업그레이드... 경쟁력 배가

2020-02-17     이영희 기자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의 여성복, ‘샤트렌’이 고급 캐릭터 캐주얼을 표방하며 총체적인 업그레이드를 시도한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고품질의 상품을 전개해 온 ‘샤트렌’은 2020년부터 젊은 감각의 간결하고 고급스러운 캐릭터 캐주얼로 방향을 전환한다.

샤트렌은 상품을 대대적으로 정비, 시그니처(Signature),보야지(Voyage)라인으로 구성한다. 자신감 넘치는 커리어우먼이 타겟인 만큼 올해는 원년 대비 베이직한 디자인보다 차별화된 시그니처(Signature) 라인을 대폭 강화했다.

시그니처 라인은 우아하고 세련된 오피스룩으로 자켓, 팬츠, 원피스가 주를 이룬다. 올해는 모던과 페미닌 컨셉의 오피스 데이웨어룩을 중심으로 팬츠 수트와 아우터형 가디건, 퍼프 슬리브 블라우스, 오피스 셔츠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보야지(Voyage) 라인은 캐주얼중심으로 예술적 요소에 다양한 패턴소재를 개발했다. 적극적인 여가생활을 즐기는 현대여성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 이 외에도 해외 아티스트와의 콜라보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유통망도 강화해 현재 전국180여개 매장에서 거점 상권을 지속 발굴하고 매출상위 우수매장의 벤치마킹 요소를 중위권까지 전파, 경쟁력도 높인다. 그 일환으로 지난 2월 13일 경기북부에 ‘의정부점’을 신규 오픈했는데 의정부점은 대규모의 제일시장 인근으로 경기북부 최상급 상권이다.

인근에 자사 여성복 크로커다일레이디, 올리비아하슬러 외에도 타사 여성복, 뷰티 브랜드들이 상권을 형성할 만큼 타겟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샤트렌은 이번 기회로 경기북부 상권을 확보한데 이어 타 지역 거점 상권을 지속 발굴하는 등 공격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샤트렌은 마케팅에도 변화를 꾀했다. 우선, 배우 이민정을 전속모델로 발탁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모던 프렌치 이미지를 강화했다. 이민정이 연기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모델로서 갖춘 당당하고 화사한 이미지가 브랜드 감도를 높이는데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일명 샤트렌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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