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 클래식 스니커즈 강세…뮬, 플랫폼 주목

ABC마트 온라인몰 1~3위 스니커즈가 싹쓸이

2020-05-12     정정숙 기자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스타일리시하고 편안한 스니커즈가 주목받고 있다. ABC마트 온라인몰 1~3위는 클래식 스니커즈가 휩쓸었다. ABC마트는 소비자가 올 봄·여름 클래식한 스니커즈를 꾸준히 찾고 있어 스니커즈가 판매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ABC마트 온라인몰 4월 한 달간 베스트 슈즈 1~3위는 모두 컨버스 척테일러 올스타, 반스 올드 스쿨과 같은 클래식한 스니커즈가 차지했다. 핑크, 옐로 등 비비드한 컬러 스니커즈도 인기다. 최근에는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화사한 컬러 스니커즈로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더하는 패션 피플이 많아지면서다. 

ABC마트측은 “대표적인 클래식 디자인 신발 ‘컨버스 척테일러 올스타 코어’는 매장에서 1분에 1개씩 팔릴 만큼 매년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유니버시티 골드’ 모델은 옐로우와 그린를 활용해 유니크한 느낌을 배가시켰다. 

클래식한 스니커즈에 신발 뒤축을 잘라낸 뮬(Mule)은 여름 시즌 소비자가 주목하는 아이템이다. 업계 슈즈 브랜드는 뮬 스니커즈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뮬 스니커즈는 다른 신발에 비해 가볍고 슬리퍼처럼 편하게 신을 수 있어 인기 아이템으로 꼽힌다.

‘반스 클래식 슬립온 뮬’은 심플한 컬러와 독특한 패턴이 돋보인다. 양옆이 모두 밴드 처리가 되어있어 편안하게 신을 수 있다. ‘휠라 센터 코트 지 뮬’은 휠라 센터 코트를 뮬 버전으로 디자인했다. 밑창부터 어퍼 앞 부분 전체를 덮은 둥근 토캡이 귀여운 느낌을 준다.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한) 패션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는 플랫폼 스니커즈가 인기다. 플랫폼 스니커즈는 높은 굽으로 자연스러운 키높이 효과를 선사해 전체적인 스타일을 살려준다. ‘호킨스 쉴라 인힐1’은 심플한 디자인에 두툼한 플랫폼 솔을 적용했다. 파스텔 컬러로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앞코와 뒤축에 가죽으로 포인트를 주어 세련되면서 깔끔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