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스틴 김좌성 대표 - 30년 베테랑의 3040 취향저격 애슬레저룩

2020-08-14     나지현 기자

망고스틴(대표 김좌성)의 애슬레저 데일리캐주얼 ‘망고스틴(Mango ustan)’이 하반기 국내외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최근 국내외로 여성 애슬레저 시장이 크게 부상하면서 기능성 원단 소싱에 강점이 있는 중국 기업 보나스(BONAS)와 지난해 12월 중국내 유통 총판 계약을 맺고 독보적인 원단 차별화를 내세운다.

김좌성 대표는 30여년 간 국내 여성복 프로모션 및 생산 이력을 갖고 있는 베테랑이다. 지난해 망고스틴 상표 등록을 마치고 런칭했다. 보나스는 지난 1985년에 설립된 양말 및 스타킹 제조 수출업체로 중국 동종업계 2위다.

망고스틴 본사의 기획력과 중국 제조업체의 노하우를 살려 3년 안에 1500억 매출 외형을 목표로 한다.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비롯, 미국 등지로 수출과 홀세일, 라이센스 등 다각적인 유통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김좌성 대표는 “자사몰에서만 일부 판매를 하던 망고스틴이 컨셉과 상품 전반을 재정립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를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난다”며 “데일리웨어와의 믹스매치가 가능한 감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소싱, 원단의 독보적 강점을 내세워 시장 선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반기부터 중국 시장 판매에 본격 나서며 미국시장은 현지 법인 등록을 완료했다. 현 애경화장품 미국 총판 업체인 진히(jinhee inc)와 유통 총판 계약을 맺고 코로나 여파가 진정된 이후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망고스틴은 애슬레저 상품과 자연스럽게 매치 가능한 데일리한 코디 아이템들을 보강하고 다양한 용품들을 함께 선보여 매출 극대화를 도모한다. 매장 내 부족한 제품은 키오스크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융합모델로 시장성을 테스팅한다.

또한 망고스틴 전속으로 활약할 인플루언서 2명과 계약해 라이브커머스와 티커머스를 통한 판매까지 채널을 확대해 인지도와 폭발적 성장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중국 내 타오바오 입점과 틱톡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는 온라인 자사몰을 비롯 W몰 입점 등 5개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고 대리점 모집도 본격화한다. 연내 10여개의 매장을 운용할 계획이다.   

한편, 망고스틴은 디자인연구실을 통해 자체 소재 개발에 힘쓰고 있다. 천연물질을 근간으로 개발한 기능성 소재 엑스렉스(Xthlex), 원적외선 방출과 몸매 보정 효과의 도전사 등을 시그니처로 한다. 최대 8도까지 떨어뜨리는 스킨 쿨링 효과와 소프트한 촉감 등 독보적인 소재기능 강점을 자랑한다. 현재 특허출원 중이다.

김 대표는 “소재로 승부하는 애슬레저 여성복으로 영 층에 집중돼있는 현 시장에서 30~40대로 다소 에이지를 높여 타겟팅, 틈새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 100% 생산 최고 사양의 가성비 뛰어난 애슬레저 브랜드로 빠른 시장 점유 확보에 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