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버랜드, 진화하는 친환경 패션 ‘얼스키퍼스 에디션’

2020-09-21     정정숙 기자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팀버랜드(Timberland)’는 2007년 출시한 얼스키퍼스 오리지널 부츠를 재해석해 더욱 진보한 친환경 ‘얼스키퍼스 (Earthkeepers) 에디션’ 을 출시한다. 이번 ‘얼스키퍼스 에디션’ 역시 지난 ‘마이 퍼스트 에코 킥(My First Eco Kicks)’ 캠페인에 이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패션으로 선보인다.

얼스키퍼스 에디션은 팀버랜드의 2020년 FW 두 번째 컬렉션인 에코리지널 EK+ (Ecoriginal EK+) 컬렉션을 포함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다양한 컬렉션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2030년까지 지구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얼스키퍼스 슈즈와 의류 제품들은 ‘2030 넷 포지티브(net positive) 브랜드 비전’ 을 구현한다.

제품 제작에 사용되는 소재는 재생 농업을 하는 농장에서 공급받는다. 이 외에도 책임 있는 토지관리 관행을 실천하는 농장에서 공급받은 재생가능 소재 또는 100% 재활용 소재가 사용된다.

팀버랜드는 ‘네이처 니즈 히어로즈(Nature Needs Heroes)’라는 브랜드 캠페인을 기반으로 리사이클(재활용, 재사용) 소재, 오가닉 소재의 사용을 점차 늘린다. 얼스키퍼스 에디션의‘헤리티지 EK+ 6인치 부츠’ 는 밀리터리 스트랩과 카모 프린트 및 퀼트 패브릭을 적용 업사이클링했다.

LWG 그룹의  실버 등급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내구성이 뛰어난 친환경 가죽과 50%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된 팀버드라이 방수 라이닝이 사용됐다.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운영하는 농장에서 천연 고무를 공급받아 밑창을 제작했다.

얼스키퍼스 에디션의 의류아이템‘에코리지널 EK+ 워터프루프 피쉬테일 파카’ 역시 크리스토퍼 래번의 리메이드(REMADE) 철학을 바탕으로 한 그의 시그니처 디테일을 적용했다. 팀버드라이 방수 안감과 폐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한 리보틀 겉감을 사용했다. 지퍼와 트리밍까지 모두 재활용 소재로만 만들어진 파카이다.

에코리지널 EK+ 컬렉션에서는 플리스 봄버 자켓, 스웻 셔츠, 티셔츠, 퀼티드 하의와 카고 팬츠 등 다양한 의류 컬렉션에서 선보인다. 대부분 재활용 면, 울, 폴리에스테르 및 나일론 소재 등 환경을 고려한 소재가 사용됐다. 

팀버랜드는 2025년까지 5000만 그루 나무를 심는 목표를 기념하며 새롭게 트리 팩 (Tree Pack) 컬렉션을 선보인다. 트리 팩 컬렉션 대표 슈즈 아이템은 리보틀(ReBOTL™) 소재로 제작된 트리팩 퀼티드 프리미엄 6인치 부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