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S/S 서울패션위크 BIGPARK 디지털 컬렉션 - 과도기를 살아가는 모든 뮤즈들을 위한 스타일

빅팍 아카이브의 새로운 해석·헤리티지 아우터와 조화로움 추구

2020-10-29     이영희 기자

이번이 22번째 빅팍의 컬렉션이다.
박윤수 디자이너는 변화와 모험의 항해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리마인드 컨티뉴드(REMIND CONTINUED)’를 테마로 한 2021봄여름 디지털 컬렉션은 코로나19시대 새로운 물결에 담담히 편승하고 키를 잡는 선배디자이너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모험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업스케일 캐주얼 웨어를 지향하는 ‘빅팍’은 과도기를 살아가는 모든 뮤즈들을 향해 새로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변혁의 기로에 서 있는 우리, 과거를 발판 삼아 미지의 미래로 도약하자”는 의지를 컬렉션에 담았다.

이번 컬렉션은 빅팍의 광범위한 아카이브에서 발굴해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낸 캐주얼웨어와 헤리티지 아우터의 조화로운 믹스를 시도했다. 다양한 문화와 아트워크를 통해 동시대와 호흡하는 빅팍은 그 동안의 아카이브를 변화와 조화속에 녹여냈다.

경기도 파주의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패션쇼는 지난 25일 저녁 7시에 영상이 송출됐다. 무한의 공간을 의미하듯 전체가 흰 배경속 트레이드밀을 걷는 모델의 런웨이는 몽환적 분위기속에서도 의상에 집중하게 했다.

패션피플 뿐만 아니라 대중들까지 방구석 1열에서 편히 감상하고 공감할 수 있는 디지털 런웨이였다는 호평이 SNS를 통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