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 패션쇼핑몰 컨설팅서비스 오픈

2020-10-29     최정윤 기자

디자이너와 공장을 잇는 패션플랫폼 오슬을 운영하는 위플은NHN고도와 제휴를 맺고, 고도몰에 입점한 쇼핑사이트에 의류생산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쇼핑몰 창업플랫폼 NHN 고도에 입점한 패션쇼핑몰은 약 30%를 차지한다.

위플 조형일 대표는 “오슬에 등록된 공장이 1000개를 넘어섰다”며 “고도에서 패션쇼핑몰을 창업하는 분들은 공장을 찾느라 쓰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NHN고도와 위플은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제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입점기업들이 감수하는 리스크를 줄여 회원 편의성을 높인다. 패션쇼핑몰은 의류생산 서비스를 이용해 발품팔아 공장을 찾지 않고, 생산공장은 발주를 넣을 기업을 기다릴 필요가 없어 윈윈인 셈이다.

조 대표는 곧 의류생산에서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였던 ‘표준계약서 형식 통일’과 카카오톡을 이용한 비대면 ‘간편 계약’을 실현할 계획이다. 오슬 내에서 이뤄지는 거래에는 이미 간편계약 서비스를 진행했다. 표준계약서 마련 단계가 마무리되면, 제휴서비스에도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스트림 간 신뢰도를 높여 안전하게 거래량을 늘여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