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핏’으로 소상공인 매장, 스마트 상점 변신에 성공

보디가드 경주점, 고객에 사이즈 추천

2020-12-16     정정숙 기자

좋은사람들의 속옷 ‘보디가드’ 경주점은 모바일 앱 기반의 고객사이즈 추천 마이핏(my Fiit)’ 솔루션을 도입했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매장 직원 도움없이 사진 2장만으로 손쉽게 속옷 사이즈를 알 수 있다. 마이핏 솔루션을 보급한 에이아이바는 내년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디가드

에이아이바의 마이핏 솔루션은 가상현실(VR)과 AI 기반 아바타를 생성해 고객이 자신을 촬영한 사진 2장으로 사이즈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10초 안에 사용자가 찍은 사진 이미지의 어깨, 가슴, 허리 등 7곳 이상을 추출해 생성된 아바타가 실제 옷을 입은 모습을 모니터를 통해 보여준다. 제품과 오차 범위는 3% 이내가 목표다. 김보민 에이아이바 대표는 “사이즈 측정이 어려운 속옷 매장에서 고객이 직접 바로 사이즈 측정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내년에는 3D 아바타가 생성해 고객에게 사이즈를 추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아이바는 사이즈 추천 솔루션이 가능한 스마트 상점을 내년 40여개로 늘린다는 목표다.

정부는 2025년까지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상점 10만개를 보급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상점 도입과 확산을 위해 올해 101억원(6450개 점포)에서 내년 220억원(2.3만개 점포)으로 2 배 이상 예산을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