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 ‘필(必)환경 경영’ 속도 낸다

친환경 소재 확대적용...의류에서 패키지, 쇼핑백까지

2021-02-04     이영희 기자

형지엘리트가 ‘필(必)환경’ 경영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형지엘리트는 환경재단과 후원협약을 체결한 이후 상품 제작 및 유통과정에서 환경위해 요소를 줄이고 친환경 소재 활용을 통한 제품 생산과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형지엘리트는 오는 3월 출시를 목표로 폐페트병 원사를 활용한 프로야구단 유니폼 및 스포츠 상품을 개발 중이다.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로 에너지 절약과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제품을 적극 개발한다는 것. 더불어 친환경 인증 테그를 부착하고 향후 패키지와 쇼핑백에도 친환경 소재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형지엘리트의 교복 ‘엘리트학생복’도 여름철 쿨스판 소재 일부를 리사이클 원사로 제작하며 동참하고 있는데 학생들에게 친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지속가능’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있다. 

이같은 형지엘리트의 친환경 의지는 패션그룹형지 그룹사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최근 패션그룹형지는 ‘Happy Earth-지구를 부탁해’현판을 제작하고 본사 사옥에 부착했다.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취지다.

또 형지I&C의 여성복 캐리스노트도 지난해 12월 비건 레더 소재제품을 출시하고 고급 코트에 들어가는 원단을 재활용한 VIP용 ‘스페셜 리폼백’을 제작하는 등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까스텔바작 역시 옥수수와 대나무 등에서 추출한 친환경 소재로 만든 제품을 개발, 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