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세컨, 佛 세계적 아티스트 그룹과 콜라보  

M/M Paris와 첫 패션 콜라보  고양이 모티브 신상품 36종 선봬

2021-03-09     나지현 기자

한섬의 여성캐주얼 브랜드 ‘오즈세컨(O’2nd)’이 국내 패션업계 최초로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그래픽 아티스트 그룹 ‘M/M Paris(이하 엠/엠 파리스)’와 아트 콜라보 컬렉션을 선보인다. 엠/엠 파리스는 파리 국립고등장식미술학교 출신인 ‘마티아스 아우구스티니악(Mathias Augustyniak)’과 ‘미카엘 암잘렉(Michael Amzalag)’이 1992년 결성한 디자인 그룹이다.

패션뿐 아니라 음악, 미술, 영화,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을 선보인 세계적인 그래픽 아티스트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대표적인 협업 사례는 바이레도(Byredo), 아크네(Acne), JW 앤더슨(JW Anderson), 로에베(Loewe),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등이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오즈세컨 2021년 S/S 아트 컬렉션’은 엠/엠 파리스가 ‘고양이’를 모티브로 만든 두 가지 캐릭터를 활용한 의류 27종과 액세서리 9종 등 총 36종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캐릭터인 ‘캣포스트로피(Catpostrophe)’는 픽셀로 이루어진 듯 한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두 번 째 캐릭터는 디자이너 ‘마티아스’가 실제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에서 영감을 얻어 특유의 드로잉 기법으로 디자인했다. 

한섬 관계자는 “이번 오즈세컨 아트 컬렉션은 글로벌 유명 브랜드와 다양한 협업을 이어온 엠/엠 파리스의 국내 첫 패션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와 다양한 협업을 이어온 오즈세컨 만의 독창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