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섬유폐기물 재활용한 리사이클 원사 개발

라이크라컴퍼니, 日 이토추와 전략적 협업 관계 구축

2021-04-05     정기창 기자

글로벌 섬유소재기업 라이크라컴퍼니(LYCRA Company)는 100% 섬유 폐기물로 만든 냉감(COOLMAX EcoMade) 및 발열(THERMOLITE EcoMade) 기능성 원사를 출시한다. 또 이를 계기로 일본의 종합무역상사 이토추(ITOCHU)와 손잡고 마케팅 시장에서 전략적 협력을 하기로 했다.

라이크라컴퍼니는

라이크라컴퍼니는 “이는 원단 및 의류제품 리사이클링 관련 첫번째 혁신이며 라이크라컴퍼니가 순환적 미래 가치를 기조로 하는 ‘지속가능한 지구 의제(Planet Agenda Sustainability)’를 실천하는 핵심 목표 중 하나”라고 밝혔다.

원단폐기물 재생기술로 만드는 쿨맥스와 써모라이트는 의류제조업체로부터 수거한 원단을 분해하고 정제하는 특별한 과정을 거친다. 이렇게 제조된 원사는 물성측면에서 일반 원사와 차이가 없다. 일본에서는 이토추가 이들 신제품의 영업과 마케팅을 할 계획이다.

라이크라컴퍼니 COO 줄리언 본(Julien Born)은 “매 1초마다 트럭 한대 분량의 폐기물이 버려지고 소각되는 상황에서 지속가능에 대해 상당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협업은 글로벌 고객사들이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데 도움을 주고 제품 및 기술을 개발하는데 또 하나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크라컴퍼니는 이번 신규 제품 라인업과 더불어 페트병(PET)으로 재생한 기존의 에코메이드 제품도 지속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