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등 해외 봉제공장 정보 수록한 검색 서비스 제공

코리아텍스타일, 해외 5개국 섬유의류 기업 정보 공개

2021-09-09     정기창 기자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방글라데시 과테말라 등 해외 진출 한국 섬유의류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DB가 열렸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운영하는 섬유기업 검색서비스 ‘코리아텍스타일(www.koreatextile.org)’은 해외 5개국을 대상으로 현지 한인섬유단체 및 투자국 섬유단체와 협력해 공동조사한 기업 정보를 제공한다. 

‘코리아텍스타일’은

이번에 조사된 5개국 현지 한인 섬유기업은 총 849곳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의 2020년 말 통계기준, 5개국 섬유 투자건수 1499개의 약 56.6%에 달하는 숫자다. 베트남(478)이 가장 많고 인도네시아(236), 미얀마(105), 방글라데시(17), 과테말라(13) 등이다. 해외직접투자 방식 기업 270곳(31.8%)과 현지 한인기업 579곳(68.2%)으로 구성돼 있다.

업종별로 의류기업은 574개(67.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염색가공68개(8%), 부자재 60개(7.1%), 직편물 59사(6.9%) 등이었다.  조사된 전체 기업은 현지에서 94만명을 고용, 평균 1123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국내 브랜드 및 유통업체와 연결 등 비즈니스 매치 메이킹을 목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며 “이번에 조사된 5개국 외에도 향후 우리 기업들이 많이 진출한 국가를 추가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조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