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중장거리용 퍼포먼스 러닝화로 러닝 고수 저격

R&D 통한 휠라 뉴런 7·S, 반발력 밸런스 우수

2021-10-12     정정숙 기자

올해 브랜드 탄생 110주년을 맞은 ‘휠라(FILA)’는 러닝화 ‘휠라 뉴런’ 시리즈의 상위 버전을 선보이며 퍼포먼스 시장 선점에 나섰다. 지난 4월 단거리용 ‘휠라 뉴런 3’, 중거리용 ‘휠라 뉴런 5’를 선보이며 휠라 퍼포먼스 슈즈 프로젝트로 명명하고 퍼포먼스 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올 10월 초 퍼포먼스 러닝화 ‘휠라 뉴런’ 상위 모델인 ‘휠라 뉴런 7’과 ‘휠라 뉴런 S(Special)’를 출시했다.

하프 마라톤 이하 중장거리에 적합한 휠라 뉴런 7과 단거리부터 중거리 러닝에 적합한 휠라 뉴런 S 버전을 추가 출시해 러너 수준과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휠라 뉴런7과 휠라 뉴런 S는 브랜드 연구개발(R&D)센터인 ‘휠라 글로벌랩’ 기술력과 퍼포먼스 슈즈 개발 노하우를 반영해 탄생했다. 신기술 ‘에너자이즈드 러쉬 폼’을 공통으로 적용해 안정감 있게 신을 수 있다. 반발력 밸런스도 강화했다.

휠라 뉴런 7은 에너자이즈드 러쉬 폼과 함께 미드솔 전반에 가볍고 견고한 글라스 파이버 소재 플레이트를 삽입해 러닝시 강력한 추진력을 낼 수 있도록 했다. 통기성이 우수한 엔지니어드 모노 메시 소재를 썼다. 올해 블랙 한 가지만 출시했다. 내년 상반기 화이트와 베이지 컬러를 추가할 계획이다.

휠라 뉴런 S는 에너자이즈드 2.0폼과 파일론 폼을 더한 듀얼 미드솔 구조로 쿠셔닝이 뛰어나다. 발을 감싸는 가장자리에 TPU(열가소성폴리우레탄) 사출 공법을 적용해 안정감을 높였다. 니트 소재를 적용한 갑피로 편안하고 트렌디한 패션성을 부각했다. 

내년 상반기도 퍼포먼스 러닝 시리즈 ‘휠라 뉴런 9’ 출시가 예정돼 있다. 휠라는 이번 포퍼먼스 라인 출시를 기념해 ‘휠라 뉴런 신고 에어팟 받자’는 이색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연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전국 휠라 매장에 방문해 뉴런 시리즈(3, 5, 7, S)를 신은 모습을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된다. 참여자 전원에게 휠라 뉴런 구매시 사용 가능한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매주 20명에게 애플 에어팟 2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