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4-03     한국섬유신문
한국 패션상권의 1번지로 불리는 명동에 소비심리가 차 츰 되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패션전문점 햄버 거유니버시티(점장 김종호)가 대대적이 복합판촉행사를 4월 한달동안 펼친다. 햄버거유니버시티의 대대적 판촉행사는 외환위기와 IMF관리체제 이후 급속도로 무너져 내렸던 명동 상권 이 새봄과 함께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는 청신호. 햄버거유니버시티는 모든 구매고객에게 공중전화카드 를, 일정금액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목욕용품과 패션다 용도함, 호텔숙식권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또 1백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대형TV, 청동전신거 울, 식기건조기 등을 경품으로 연속 증정하며 입점해 있는 브랜드별 별도의 사은품 행사도 마련했다. 10代후반에서 20代 초반의 여성을 주요 타겟으로 20여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햄버거유니버시티는 고객층이 선 호하는 사은행사와 판촉 이벤트를 동시에 복합적으로 전개함으로써 되살아나는 소비심리에 부응하는 적극적 마케팅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또 김종호 점장은 『소비심리가 점차 살아나는 만큼 적 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고객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 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판촉행사는 단순히 경쟁업체 간의 판촉전 차원을 넘어 적절한 소비를 이끌어 내어 명동상권에 IMF 이전의 활기를 되찾는데 기여할 수 있 을 것』이라고 행사기획의 의미를 밝혔다. <길영옥 기자> 최근 기발한 아이디어로 「칭찬받을 분을 찾습니다.」 이벤트가 명동 코오롱모드 충무로 프라자에서 열리고 있다. 코오롱모드 충무로 프라자가 개점 3주년 기념으로 오는 4월18일까지 개최하는 이번 칭찬페스티벌은 당장의 매 출을 위한 반짝 이벤트보다는 서로 칭찬하고 따뜻한 정 을 나누자는데 취지를 둔것이어서 뜻깊다. 칭찬페스티벌은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매장에 비치된 엽서에 칭찬받을 지인들의 선행을 적어 내면 추첨하여 포상하는 것. 칭찬상2명은 니노세루치 정장1착, 사랑상2 명은 아더딕슨 정장1착, 소망상2명은 아르페지오정장1 착 우정상2명은 핸리코튼 점퍼1착씩을 증정한다. 코오롱모드 충무로 프라자는 『지난해에도 사랑의 편지 를 보냅시다』라는 사은의 달 행사를 통해 인간미가 넘 치는 하트마케팅을 해 왔으며 올해도 이를 지속 실행할 계획. 이순기점장은 『의외로 고객의 호응이 크며 기업이미지 와 충무로 프라자를 찾는 대고객 신뢰도가 동시에 제고 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어려운 시기에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이벤트로 고객 서비스를 하는데 뜻을 두고 있 다.』며 취지를 설명.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