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형 가격이원화 전업계확산

1998-04-20     한국섬유신문
중고가브랜드社들의 「IMF형 가격이원화 전략」이 날로 확 산될 조짐이다. 최근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백화점의 기획상 품전 확대로 중고가 브랜드업체들마다 정상매출 올리기가 상 당한 지장을 받자 이를 만회하기 위한 가격이원화 전략이 적 극 구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들어 여성복의 경우 가격이원화로 가격지수가 영캐주얼의 경우 원가 4배수에서 3.5-3.7배수로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관련업계는 잠정 집계하 고 있을정도. 최근 성도「톰보이」는 브랜드를 선호하는 고객층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 캠페인성 판촉전략을 펼치는 것이 실예가 되고 있다. 대형사들의 이러한 전략구사와 더불어 전문사인 인동 어패럴의 「쉬즈미스」도 주력아이템의 중고가대를 고수하면 서 서브라인을 개발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안해 호응을 얻고 있는등 앞으로 중소규모 업체로까지 확산될 전망이다. 관련업계는 이러한 가격이원화 전략은 오는 하반기에 더욱 전문화,활성화될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신규런칭브랜드들도 가세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실예로 코오롱상사의 중고가 여 성캐주얼 「A/T」도 주력아이템외 원활한 코디를 위한 베이 직물의 경우 가격을 이원화해 매출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적 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품질과 캐릭터도 중시 되지만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가격전략이 주요승부수로 급부 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