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캐주얼, 힙합라인 판매 강세 뚜렷

디테일 화려한 데님아이템 소비 호조

2002-02-07     KTnews
‘디펄스’, ‘루츠’, ‘퀵실버’ 등의 스포츠캐주얼 브랜드들의 데님류 봄신상품이 리오더에 돌입하는 등 데님의 재전성기가 예고되고 있다. 최근 추운 날씨로 겨울 및 봄상품의 판매가 주춤하는 가운데 데님의 상, 하의류만이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어 업체들의 효자상품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몇몇 업체들이 올 S/S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였던 세미힙합 및 힙합 라인의 아이템들이 판매의 주를 이루고 있어 힙합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 ‘디펄스’의 경우, 힙합라인 중 스타일 번호 PD21과 PD22의 제품이 4차 리오더에 들어가는 등 힙합 롤업진이 높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그레이와 블랙의 데님 점퍼도 높은 판매를 나타내고 있는 것. 특히 포켓 등에 특이한 디테일이 가미된 상품들이 소비자의 호응도가 높다. ‘퀵실버’는 세미힙합라인의 데님 진이 봄 신상품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전했다. 특히 하의의 경우, 다양한 디테일 가미된 제품의 판매가 높은 편이며 상의는 데님진에 코디하기 쉬운 맨투맨이 강세라는 것. ‘루츠’는 올 상반기부터 선보인 힙합라인의 봄신상품의 대부분이 고른 매출을 보이고 있으나 특히 하의의 데님 아이템이 두드러진 판매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데님진이 봄에 무난하게 입을 수 있는 하의라는 이유도 있지만 올해 들어 특히 힙합적이면서도 디테일이 화려한 제품들이 소비자의 구매가 높은 특징을 보이고 있다는 것. 따라서 ‘루츠’는 힙합라인의 데님아이템을 위주로 리오더를 준비할 계획이다. /이미경 기자 haha@k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