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용악 서울상인연합회 발족

1998-12-19     한국섬유신문
동대문과 남대문 시장 상인들이 경쟁관계에서 벗어나 상호 협력을 통한 공존 발전의 토대를 다지고 있어 업 계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동대문 신평화 상가 및 제일평화, 혜양 엘리시움, 남대 문의 패션시티, 라 폼 에스떼 상인회장단은 지난 16일 경기도 양수리에서 단합 모임을 갖고 가칭 「북경 용악 서울 상인 연합회」를 발족시켰다. 이날 모임을 통해 이들 시장 연합 상인회장들은 상호 협력을 위한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고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기 로 결의했다.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양춘 신평화 상인 연합 회장은 『對中 수출을 통해 지금까지의 경쟁관계에서 벗어나 상호 협력하는 공존의 토대를 마련하자』고 주장하고 각 상가 상인들의 공고한 단합을 주문했다. 이들은 즉 석에서 4인의 부회장단을 구성했으며 부회장으로 선출 된 권윤환 제일평화 상가 1층 상인 회장은 『각 상가 상인회장들은 내수 불황으로 어려움에 처한 시장 상인 들의 활로 모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모임은 그동안 과다한 출혈 경쟁까지 마다하지 않 았던 국내 최대 재래시장 상인들이 상호 반목에서 벗어 나 자발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공존의 발전 방향을 모 색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 다. 임원진 및 참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이양춘(신평화 상가 연합 회장) ▲부회장 △조 인식(혜양 엘리시움 연합 상인 회장) △권윤환(제일평 화 1층 상인 회장) △김관식(패션시티 상인회장) △라 폼 에스떼(임성택 상인 회장) ▲총무 김용수(혜양 엘리 시움 3층 상인 회장) ▲평회원 박성환(제일평화 2층 상 인 회장), 박성호(북경용악경무유한공사 서울 지사장), 임성민(트윈스 대표), 오수근(북경 한국상품 도소매센터 상인연합회 “신라방” 총무)外 4人. <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