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대회로 발돋움

‘제 6회 한·중·일 노라노 패션일러스트 공모전‘ 개최

2004-04-12     한국섬유신문
노라노디자인아카데미에서 ‘제6회 한·중·일 노라노 패션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공모전은 아시아 3개국 한국, 중국, 일본으로 범위를 넓혀 국제적인 대회로 도약한다는 뜻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국내 패션유관단체와 아시아패션연합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해외의 참가유도를 위해 각국으로 홍보를 펼치고 있다. 또한, 패션에 관심있는 누구나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대회 규정을 완화했다. 수(手)작업의 작품만 인정하던 것을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한 일러스트레이션도 포함시켰으며, 지난해까지 실시했던 실기심사를 폐지해 응모자들의 부담을 줄여 참여의 폭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박기완 원장은 “이 나라의 패션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선 결코 혼자의 힘으로 되지 않습니다. 프랑스가 오늘날의 패션 강국으로 세계를 이끌어 나갈 수 있었던 것은 부의 강력한 뒷받침 위에 여러 단체들과 디자이너들이 하나가 되어 흘린 땀의 결과입니다.”라며 “우리의 젊은 디자이너들이 세계의 우수한 디자이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본 공모전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디자이너의 등용문으로 키워나가겠습니다.”라고 뜻을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자유이며, 연령, 학력에 관계없이 국내외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응모신청서 교부 및 접수는 4월 1일부터 시작해 오는 30일까지이며, 수상자 발표일은 7월 13일이다. 한편, 노라노디자인아카데미는 시대의 요구에 발맞춰 패션CAD 학과를 활성화해 텍스타일, 패션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고 있으며, 도서관에는 1만 여권의 패션서적을 구비, 모든 사람에게 개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