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특수를 잡아라”

1999-11-15     한국섬유신문
제일모직, LG패션, 코오롱상사, 캠브리지등 대형신사복 기업들이 최근 “밀레니엄특수”를 겨냥한 대대적인 사 은행사 기획에 일제히 돌입했다. 제일모직은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김대중대통령이 직접 시상한 제1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수상을 기념해 ‘밀레 니엄 2000카드’등 3가지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실시한 다. 또한 LG패션도 닥스밀레니엄이벤트를 실시중인 가운데 이번주중으로 신사복부문과 닥스에서 새천년을 앞둔 새 로운 기획안을 완성할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상사역시 ‘오스틴리드’와 ‘니노세루티’를 통 해 밀레니엄사은축제를 벌이고 있으나 최근 새로운 기 획에 돌입, 12월말까지 본격적인 고객몰이에 나설계획 이다. 캠브리지는 지난 6월부터 새천년 고객유입과 평생서비 스를 위한 ‘서미트(SUMMIT)카드제도’를 도입해 고 정고객확보에 시동을 걸었는데 “최상의 평생 고객서비 스”에 초점을 두고 각종 서비스제도를 확대해가고 있 다. 특히 제일모직의 ‘갤럭시’는 “밀레니엄 상품”에 패 션의류로는 유일하게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는데 이를 기념하여 동종업계 최초로 미래 고객확보에 나선다. 이는 미리 일정금액을 적립한 카드를 제공하는 것으로 구매시마다 구매액의 20%를 현금으로 쓸수 있게 한 것 이 특징이다. 또한 디자인현장체험과 밀레니엄 악세사리증정등 다양 한 사은행사를 마련해 두었다. LG패션역시 현재 ‘밀레니엄수트’를 제안하고 있는데 200매 한정에 최고급캐시미어 100%에다 핸드메이드수 트로 20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이번주에서 다음주를 기점으로 대형사들의 “밀레니 엄”마케팅방향이 완결되면 본격적인 대고객사은행사 및 이벤트가 일제히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밀레니엄 특수”를 겨냥한 치열한 판매 및 시장선점전이 예고되 고 있다. /이영희 기자 yhlee@k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