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CEO ‘혁신과 도전’ 한목소리

2008-01-06     이영희 기자
시무식서 ‘신화창조·재도약·일등기업’ 의지 표출
중장기 미래성장 청사진 밝혀


2008년 패션기업의 경영화두는 ‘혁신과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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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코오롱 패션 3社, 동일레나운, 톰보이, 인디에프, 형지어패럴, 미샤등 대형패션기업들은 무자년을 여는 신년 시무식을 통해 ‘총제적 변신을 통해 각부문별 일등기업화’를 목표로 신화창조에 나서자는 과감한 의지를 앞다퉈 발표했다.
중장기적 미래성장의 청사진을 그린 기업은 제일모직과 톰보이,형지어패럴이다. 제일모직은 ‘미래를 디자인하는 창조기업의 꿈을 실현’하자는 중장기적 미래성장을 강조했으며 톰보이는 향후 30년 영광을 위한 질적성장으로 새로운 신화를 창조하며 2011년 3천억원 외형의 볼륨화를 다짐했다. 형지어패럴도 2010년까지 1조원의 목표를 향해 ‘실용주의’를 앞세워 긴장의 끈을 놓지 말자고 당부했다.

부문별 일등기업의 자리를 고수하자는데는 코오롱의 패션기업들과 형지어패럴, 미샤가 한 목소리를 냈다 FnC코오롱, 코오롱패션, 캠브리지의 코오롱패션그룹은 혁신과 개선을 통해 일등패션전문기업으로 거듭나자는 의지를 표명했다. 동일레나운은 ‘획기적 경영개선’을 통해 내외부 인프라를 업그레이드 해 나감으로써 재도약을 하자고 뜻을 모았다.
형지어패럴 역시 “정상에 있을때 가장 무서운 적은 자만심”임을 강조하고 고객만족에 힘쓸것을 언급했으며 미샤는 여성복최고의 선두위치를 새해에도 고수하기 위해 보다 전문화되고 차별화한 브랜드력을 길러야 하는데 신년사의 초점을 두었다.
새해 대형기업들의 의지는 예년과는 달리 새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경제정부의 탄생이라는 기대심리 작용과 더불어 보다 공격적이고 도전적인 힘찬 메시지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