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관 리뉴얼 ‘고객 눈길’ 사로잡아

■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

2008-02-20     이현지

▲ ‘까스텔바쟉’, ‘힐크릭’, ‘캘러웨이골프’, ‘아다바트’, ‘헬베스코’, ‘핀크스’, ‘엠유스포츠’로 구성된‘골프 채널’편집샵
골프·디자이너 ‘VIP 마케팅’ 강화

전관 대대적인 리뉴얼을 시도한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본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 백화점들의 획일적인 존 구분에서 벗어나 시장의 변화를 수용하는 고객 맞춤식 조닝 구성을 선보여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골프 조닝 또한 마찬가지. 골프 조닝은 대부분의 백화점에서 스포츠·아동·이웃도어와 함께 구성돼 컨셉 전달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으나 본점은 골프 조닝을 기존 4층에서 3층으로 이동, 디자이너 부티크와 함께 한 층에 조닝을 구성해 집중도를 높였다.
이는 골프 고객들의 연령대와 고급 소비층이 부티크층과 겹친다고 판단, VIP층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리뉴얼 후 매출이 지난주만 100% 신장률을 보였으며 여기에 골프대전 등의 행사까지 진행할 경우 매출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본점에서는 ‘쉐르보’의 독보적인 상승세에 힘입어 ‘SGF슈페리어’, ‘엘로드’ 등도 꾸준한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본점은 매출신장과 함께 멀티샵, 편집샵 등의 새로운 유통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감안해 골프조닝에 편집샵을 보강하는 신선하고 이색적인 아이디어로 중, 장년층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다.


골프 편집샵 ‘골프 채널’은 15평으로 구성됐으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에스컬레이터 정면에 배치, 포인트를 줬다.
‘까스텔바쟉’, ‘힐크릭’, ‘캘러웨이골프’, ‘아다바트’, ‘헬베스코’, ‘핀크스’, ‘엠유스포츠’로 구성된 편집샵은 별도 공간에서 소비자들에게 다양성을 제공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