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유통다각화 테스트

인디에프, ‘F STORE’ 포도몰 3호점 오픈

2009-03-01     김현준
인디에프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신개념 유통매장 ‘에프스토어(F
STORE)’가 3호점을 오픈했다.
지난 27일 대형쇼핑몰 포도몰에 오픈한 ‘에프스토어 신림포도몰점’은 지난 해 잠실 롯데마트 월드점과 청원점에 이어 3번째 매장. 이번에 오픈한 신림포도몰점은 약 298m²(90평)규모로 인디에프의 여성복 브랜드 ‘조이너스·꼼빠니아·예츠·예스비’가 모두 입점했고, 상설코너도 함께 구성됐다.
로드샵 유통일변도에서 벗어나 대형멀티샵 ‘에프스토어’ 를 선보이고 있는 인디에프는 이를 계기로 향후 지속성장 가능한 유통패러다임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인디에프는 잠실월드점, 청원점, 포도몰점까지 각기 지역특성이 상이한 곳에 매장오픈을 단행하고 시장반응 및 여러 가지 유통 가능성들을 테스트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오픈한 잠실 월드점의 경우 도심 대형유통에 컨텐츠로 입점했을 때의 시장 반응을 체크하고, 이어 11월 오픈한 청원점은 외곽 나들목상권에서의 매장운영시 반응과 효율을 테스트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신림 포도몰’은 도심전문 쇼핑몰에 입점해 마켓 테스터 역할 등을 하게된다.

인디에프는 오는 9월 오픈하는 영등포 경방타임스퀘어에 약 336m²(100평) 규모의 ‘에프스토어’ 오픈계획을 확정한 상황이며, 향후 전주 송천동과 대전 대덕에도 오픈 검토 중으로 연말까지 4~6곳에 매장을 추가 개설할 계획이다. 현재 ‘에프스토어’는 월 2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에프스토어’ 외에도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유통다각화 시도에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는 인디에프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