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키즈’ 내일 첫 선

롯데 본점·부산 서면점 오픈

2011-04-19     김효진

‘구찌(Gucci) 키즈’가 국내 첫 선을 보인다. 내일(22일) 롯데백화점 본점과 27일 부산점 2곳에서 칠드런 단독 매장을 오픈한다.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탄생한 ‘구찌’는 세계적인 명품 패션 브랜드. 전 세계에서는 성인매장 내 칠드런 라인을 구성한 것과 달리 국내는 칠드런 단독 매장을 오픈, 주목받고 있다. 약 72㎡(구 22평) 규모의 본점 매장은 고급스럽고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구찌’만의 디자인을 표현했다.

구찌코리아 관계자는 “칠드런 컬렉션은 홍콩, 싱가포르에 이어 이번달 초 대만에도 런칭했다”며 “아시아에서 한국 매장 오픈이 결코 이른 편은 아니다”고 말했다.

‘구찌키즈’ 매장은 시그너처 컬러와 소재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용 라커와 매트, 벽 등 아이보리 메인컬러를 사용하고, 성인보다 작은 사이즈의 비품들과 구찌 테디베어로 공간을 연출했다.

모든 디테일과 소재들은 친환경을 사용했을 뿐 아니라 어린이들을 위한 알레르기 방지 기능을 갖췄다. 의류, 슈즈를 비롯 스카프, 타이, 벨트, 쥬얼리, 선글라스 등의 액세서리 아이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베이비(0~24개월)와 칠드런(2~8세) 컬렉션 2가지 카테고리로 구성, 실용적이면서도 우아함을 강조하고 학교, 여가시간, 특별한 날 등 다양하게 입을 수 있도록 아이템을 강화했다. 가격대는 버버리칠드런 자켓 40~70만 원대, 치마 20~30만 원대보다 2~3배 더 비싼 초고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