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스타 애용 이너웨어 한국도 주목

‘원더브라·스팽스’ 한정패키지 인기

2011-05-24     김효진

최근 홈쇼핑 시장 내 이너웨어 강세가 이어지며 이 시장을 공략하려는 브랜드들의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해외 유명 헐리우드 스타들을 내세워 특별 한정 패키지로 선보이는 등 국내 브랜드와 차별화한 점이 눈에 띤다. 여름철 노출을 겨냥한 슬림라인을 대거 선보이고 다양하게 구성한 세트 판매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엠코르셋 ‘원더브라’는 국내 런칭 2주년을 맞아 특별 패키지 생방송을 진행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25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방송은 지난 1주년에 이어 볼륨 있는 가슴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기본구성인 브라팬티 4세트에 시크릿팬티 3종과 원더탑 1종이 특별 추가돼 실용성을 더한 다양한 세트 구성으로 폭넓은 연령층에서 구매가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커먼웰스 ‘스팽스’는 지난 17일 한정으로 몸매보정 제품을 선보였다. 기네스팰트로, 줄리아로버츠, 제시카알바 등 수많은 헐리우드 스타들이 이용하는 브랜드 네임을 앞세워 더운 날씨에도 입을수 있는 ‘하이어파워 브리프’를 시즌 한정으로 런칭했다. 하이어 파워 브리프는 니퍼와 팬티가 결합된 디자인으로 복부와 옆구리를 집중적으로 보정해주는 것이 특징. 인체공학적 하이웨스트밴드 디자인으로 하루종일 흘러내릴 걱정이 없어 많은 여성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엠코르셋 장성민 이사는 “홈쇼핑은 시즌한정으로 선보이기 쉬운 시장으로 여름철 이너웨어를 선보이는 브랜드가 많다”며 “여성들의 몸매에 대한 관심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으로 해외를 비롯 국내 브랜드들의 다양한 패키지 구성판매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